오널 무슨날인줄알아 ?
이러케 무러봐서, 오빠가 궁금햇더라면,
“오널두 너 조아하는 날중에 하루지뭐”
말해줄라고 하루종일 기다렷는데,,
하루종일 너는 보이지두 안쿠 그런너엿는데,
하루종일 낯썰어서 죽는줄 알앗어.
한시간 지나고 한시간 지나고,
그때서야, 어제 오빠가 보낸문자가,
막 눈에 드러오기시작햇어.
나만 진짜 주인잃은 똥강아지꼴이엿어
아직도 ” OO” 이러면서 너가 다시
뒤돌아 볼까봐 목 빠지는줄 알앗다니까,
고작 이럴꺼면서. 고작 이만큼이면,
더마니 웃어줄껄, 더마니 볼껄,
때려쳐 씨;팔, 가지마 오빠,
오락가락 난리두 아니엿다니까,
아직도 모르겟어,
하나도 모르겟어, 진짜 꼴통인가봐
나 주머니에 너쿠 간다구 햇자노.
씨;팔 빨랑 나타나서 나 대꾸가,
징징안대구 땡깡안부릴께.
흠… 힘내세요
-_- 난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