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쪽 카라잔 프리뷰영상
http://files.filefront.com/KharazanPreviewwmv/;6211159;;/fileinfo.html
프리뷰라기보다도 대충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지 프랩스로 찍어놓은 것 같습니다. <Exo> 길드의 Kylista라는 사제가 찍은 Priview Movie입니다.
영상 자체는 556mb 정도이며, 각각 오페라하우스 (오즈의 마법사), 수호자의 도서관 (아란의 그림자), 천문대 (네더스파이트), 카라잔 탑의 폐허 (왕자 말케자르) 를 담고 있습니다. 이 중 영상에서 성공한 것은 오즈의 마법사와 아란의 그림자 인카운터 뿐이며, 네더스파이트와 왕자 말케자르는 그냥 떡실신하는 장면이네요. -_-;; (실제로는 네더스파이트는 잡는데 성공하고, 왕자 말케자르는 현재 버그로 인하여 잡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걸 대충 보시면 카라잔이라는 게 어느 정도의 난이도인지 체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을 밝혀보라면, 심한 말일 수도 있지만 똑같이 10인이라고 해도 상층같은 곳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체감으로 따지자면 낙스보다 더한) 난이도가 높습니다. :3
그리고 카라잔 세이브포인트 시스템의 진실은, ‘어떤 네임드를 잡으면 그 이전의 잔몹들이 절대로 젠되지 않는다’는 형태입니다. 순간이동 같은 거 안시켜줘요. -.- 전멸할 때마다 뛰어가느라 귀찮습니다.
뭐 현재 네임드는 사냥꾼 어튜멘, 모로스, 고결의 여신까지 잡았습니다만 오페라하우스에서 빨간모자가 나와서 트라이하던 도중 그 극악한 해골 안내인 (겪어보신 분은 왜 극악한지 압니다 -_-;) 들의 리젠으로 인해 지지치고 리셋 후를 노리기로 했습니다.
간략하게나마 네임드 소개를 하자면, 사냥꾼 어튜멘은 그냥 패치워크처럼 ‘늬들이 카라잔에 들어올 자격이 되나 함 보자’는 식으로 테스트하자고 덤비는 네임드입니다. 처음에 미드나이트라는 네임드 말이 있는데 (중립 상태입니다) 얘를 풀링하면 그 전에 있는 모든 잔몹들과 함께 덤벼듭니다. (잔몹들 리젠 시간이 30분 정도기 때문에 빠르게 미드나이트까지 와야합니다.)
잔몹들이 끼어있으면 거의 실패라고 보시면 되고, 미드나이트의 피를 90%까지 까면 사냥꾼 어튜멘이 “이런 비열한 놈들” 어쩌구 하면서 등장합니다. 따로따로 탱킹하면서 (미드나이트와 사냥꾼 어튜멘을 동시 탱킹하다간 탱커 급사합니다. :3) 미드나이트를 점사하여 피를 약 20% 정도로 깎아놓으면 사냥꾼 어튜멘이 미드나이트에 올라타서 다시 피 100%로 됩니다. 이때부터가 본편인데, 다른 건 없고 판금에게 평타 3000~4000 정도, 암흑의 회전베기로 2500~3000 정도의 암흑 피해를 계속 입히며, 미드나이트와 어튜멘을 연속으로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한 장기전이 됩니다. (카라잔 네임드는 거의 다 장기전입니다. -3-;)
그리고 모로스는 무려 집사라는 타이틀 (메디브의 집사인 듯합니다.) 을 달고 있는데, 생긴걸 보면 딱 캐사기언데드도적입니다. -_-; 옆에 메디브를 만나기 위해 온 유령 넷하고 같이 있고, 이 넷과 모로스를 동시에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카라잔의 난이도가 체험되기 시작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닙니다.
일단 모로스와 같이 있는 유령은 군주 로빈 어쩌구 (죽격과 소용돌이를 쓰는 전사형 네임드), 남작 레이프 드류거 (심판망치와 지휘크리를 날리는 성기사형 네임드), 여군주 카트리오나 볼른디 (신성한 불꽃과 마법 해제, 보호막, 상급 치유를 쓰는 신수사제형 네임드), 남작부인 도로테아 밀스타이프 (어둠의 형상, 정신의 채찍을 쓰는 암사제형 네임드) 가 있습니다. 북미 포럼에는 군주 로빈 어쩌구 대신 군주 크리스핀 페렌스 (방패의 벽 사용) 라는 놈이 있습니다만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3- 이놈들은 전부 메즈가 가능합니다.
모로스 자체는 소멸 후 랜덤한 대상에게 목조르기 (18초 지속, 3초마다 물리피해 2000), 강력한 물리평타 (판금에게 강타 시 4500~5000 정도), 후려치기 (4초 행동불가), 실명 (10초 혼란) 을 사용하며, 한 번 주변의 떨거지들이 정리되고 나면 목조르기에 걸린 타겟 치유 + 탱커 힐만 원활하게 돌아갈 경우 쉽습니다만, 초반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그렇게 안정되는 것이 사실 가장 힘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군주를 시작하자마자 점사하고, 군주를 2탱이 본진에서 떨어뜨려서 탱킹, 멘탱이 광전사의 격노를 켠 상태에서 모로스를 탱킹 (주변 사람들은 실명에 대비해서 언제나 독해제 준비를 해야합니다) 하고 나머지 두 마리를 속박하거나 공포로 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결의 여신은 울다만 아이로나야에게 색깔만 입힌 것처럼 생겼습니다. (-_-) 쓰는 패턴은 아주 간단하지만 위치선정에 신경을 써야하고 무엇보다 공격력이 강력해서 잠시의 실수가 전멸로 이어질 수 있는 네임드입니다.
따로 졸개도 불러내지 않고 공격 또한 탱커에게 평타만 퍼부어대지만, 이 평타 자체가 판금에게 3000 이상의 피해를 입힐 정도로 강하며, 동시에 계속 신성한 대지 (반경 10m에 250~300 정도의 신성 피해 + 2초 침묵. 2초마다 계속 사용) 를 사용하므로 근접해서는 절대로 마법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랜덤한 타겟에게 신성한 불꽃을 날리는데, 직접 피해는 1600~1800 정도로 낮습니다만, 그 후 12초 동안 3초마다 들어오는 도트가 1300 정도의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빠르게 마법해제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신의 격노를 사용하는데, 혼자 맞으면 2000~2500 정도의 피해를 입지만 튕길 때마다 피해가 튕긴 횟수만큼 늘어납니다. 즉 3번 튕기면 마지막에 맞은 사람은 6000~7500 정도의 피해를 입고, 4번 튕기면 마지막에 맞은 사람은 8000~10000 정도의 피해를 입습니다. 근접캐릭 즉사의 주요 원인이며, 탱커가 마지막으로 튕길 경우 바로 죽게 되므로 전방에 두 명 (멘탱+부탱?), 후방에 두 명 (딜러들) 이 서로 붙은 채로 거리를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1분마다 12초 동안 방 전체에 참회를 거는데, 마법 효과이므로 마법무효화나 정화로 풀립니다. 동시에 피해를 받아도 풀리므로 참회 타이밍에 맞춰서 신성화 지역에 일부러 들어갈 경우 참회를 바로 풀 수 있습니다. (모든 힐러가 참회로 다 행동불가에 걸리면 탱커는 외롭습니다. -0-)
>> 인벤 에서 퍼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