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상 매너를 지켜라
다옥이라는 게임은 어떤 게임보다도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가 중요한 게임이다. 당신이 매너를 지킴으로 인해, 당신과 당신의 파티원들은 기분좋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로 인해 많은 이들과 친해질 수 있다면, 게임을 훨씬 수월하고 재미있게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2. 게임을 하는 동안에 최선을 다 하라.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열심히 할 수는 있다. 당신이 들어간 파티에는 분명 경험많은 이들이 있을 것이다. 이들이 하는 말을 잘 참조하고, RvR의 기본적인 것을 익혀라. 그리고 되던 안 되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서 캐릭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실현해보록 하라. 그러면서 당신에게 제일 재밌고도 효율적인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해 보라.
3. 자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고정파티를 만들지 마라.
말 그대로이다. 고정파티는 같은 패턴의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고 항상 뛰어난 힐러의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런 플레이에 맛들여 정형화된 플레이만하게 된다면, 인간관계가 좁아지게 될 뿐만 아니라 뛰어난 고정힐러가 없을 때, 혹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힘들 것이다. 고정파티는 당신이 자신의 콘트롤에 자신이 생겼을 때, 어떤 파티에서나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정말 호흡이 잘 맞고 믿을 수 있는 이들과 만든다면, 그 파티는 정말 강하고 재미있는 파티가 될 것이다.
4. 파티가 구해지지 않는다고 한탄하지 말고, 직접 초대를 해 보라.
발더 힙의 챔프를 졸업시킨 후, 몇몇 유저들이 챔피언을 파티에 초대하기 꺼린다는 것을 느꼈다. 한 우버 유저에게 이런 얘기를 하니까, “파티가 정 안 된다면 챔프 파티 안 된다구 타령만 하지 말고 직접 파티를 만들 생각을 해 보라” 라고 말하더군…정말 명언이다. 하임달 알비온에서 팔라딘을 할 때, 정말 암것두 몰랐지만 아무나 초대했던 것을 왜 잊고 있었을까? 그 후 챔피언으로 필수 클래스 자리를 비우거나 먼저 영입한 후 클래스 구분하지 않고 찍히는 대로 파티를 몇 번 만든 적이 있다. 다양한 클래스들로 구성된 다양한 파티를 해 보며 당신의 경험을 쌓아 나가는 것도 굳이 나쁘지 않을 것이다. 경험담을 얘기하자면 발더 챔프로 파티없는 사람들 규합하여 1파를 만든 적이 있다. 챔프-애니-마나맨탈-마나앨드-레인저-드루-와든 으로 포탈을 출발해서 혼자 히게에서 놀구 있는 바드를 초대한 8명의 클래스가 모두 다른 파티였다. 내가 객기에 적진속의 10랭 지팡이 든 아이젠헤자르를 향해 어나일네이션을 날리러 들어가서 적진을 휘젓고 다닐 때, 처음 본 드루는 2랭의 챔프가 고랭의 순수밀리처럼 적진을 휘저을 수 있도록 환상적인 힐 지원을 해 주었으며, 초반에 적진 너무 깊숙히 들어가는 게 일반적으로 삽질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죽지 않고 재밌게 게임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저 멤버들로 조금 후에 발생한, 게이트 대치전 상황에서 재미를 본 적이 있다.(위에서 말한 파티, 솔직히 게이트 대치전할 때는 환상적이지 않은가?) 역시 다옥은 다양한 파티를 해 봐야 재미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5. 파티를 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클래스를 너무 가리지 마라.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던 이가 고랭이 되고 렐전에 대해 좀 많이 알게되자, 모든 필수 클래스가 갖춰진 7명파티에 파티를 구하던 스텔서를 초대하면 파티전력이 약해진다고 끝까지 초대하지 않아 실망한 적이 있다. 적이랑 싸우려면 1명이라도 더 모아서 나가야지 무슨 삽질인가? 어떤 이가 저랭 후진캐릭이기 때문에 혹은 로그계열이기 때문에 파티에 초대를 하지 않는 건 정말 짜증나는 짓거리다.(물론 오기로 한 사람이 있거나, 필수 클래스 자리를 남겨놓아야 하기 때문에 초대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역으로 말하면 이런 이들로 인해 클래스와 랭크를 가리지 않고 파티에 초대하는 이들은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파티에 스텔서가 있는 경우 그 스텔서의 버팻으로 그룹원의 버프가 강해지는 경우도 많고, 스탤서가 트샷을 써 주는 경우도 있다. 둘 다 아니라 할지라도 파티 전력은 7명일 때보다 강해지며, 설사 약간 약해진다 한 들 무슨 상관이 있으랴. 다 같이 재밌게 게임을 하면서 나로 인해 다른 이들도 더 재밌게 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6. 기회가 되면 다른 클래스도 해 보라.
다옥을 하면서 친한 사람의 계정을 알게되는 경우가 있다. 본주가 양해한다면 자기의 주클래스 말고 다른 사람이 키운 캐릭을 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준다.(물론 캐릭을 돈주구 사고 파는 것은 쓰레기짓이다. 절대 하지마라) 처음엔 어리버리 모르겠지만, 게임에 대해 전반적인 것을 안다면 어느정도는 운용이 가능하다. 비록, 자신의 분신을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캐릭을 머리로 조종하는 것이라 애착은 떨어질지 모르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당신의 렐전 시야를 넓힐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도 파티의 필수 클래스가 없을 때, 파티를 위해 필요 클래스를 언제나 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정말 믿을 수 있는 이에게는 자신의 캐릭을 해 보라고 하며, 그 사람의 조언을 받아 자기 캐릭을 더 강하게 키울수도 있다.
7. 아무리 강해지고 유명해지더라도 절대 자만은 하지마라.
게임을 오래한 고랭 플레이어가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은 보기 좋고, 파티원들에게 활력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자만심에 빠져 허우적대는 고랭 플레이어처럼 꼴불견인 것도 없다. 되도록, 자신의 플레이에 자신을 가지려고 그리고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하라. 그러나 당신이 아무리 만인의 인정을 받게되고, 진정한 우버 플레이어가 되었을지라도, 절대 왜곡된 우버의식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꼴불견 플레이어가 되지 마라. 예전에 안 그랬는데 이렇게 된 극소수의 사람들 바라보는거…정말 안스럽다. 내 생각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과 자기 파티원들을 위해, 그리고 자기 렐름을 위해 최선의 플레이를 하며, 파티원들의 실수도 따뜻한 조언으로 감싸줄 수 있는 여유로 파티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며, 렐전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언을 해 주는 그런 자세가 진정한 우버의식이라 생각한다. (사실 진정한 우버플레이어가 친한 사람 몇몇에게 나만큼 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그래!! 이러면 귀엽게 봐 줄수 있을지 몰라도 초절정 우버플레이어가 만인에게 대놓구 “나 우버입니다~” 하고 자랑하면 그거 기분좋게 인정해줄만한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을까?)
출처 유미길드 손무님
ps : 좋은 글이어서 퍼왔습니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