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니헬름과 쌍벽을 이루었던 DNT의 몰락…

공감 가는 글이라서 스크랩 해봤어요

번역기로 돌린거 같은데 어순이 조금 어수선 하네요





이상하지 않은가?

배는 타이타닉보다 빠르게 침몰했지만, *쥐*들은 빙산이 보이기도 전에


사라지고 말았다. 

나는 이 지면을 통해 이 모든 것이 누구든지 실력과 상관 없이 시간만 많이


투자하면, 별것도 아닌 레이드 보스를 처치하고 얻는 보잘것없는 아이템과

동등한 보상을 얻는, 소위 ‘라이트’해지는 게임 때문임을 밝힌다.

사실,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는 레이드 난이도


를 낮추는 대신 그 외 모든 것을 잃었다.

태양샘 고원에서는 작은 성공을 거두었다 하겠지만, 18개월이나 걸려서

낙스라마스 수준 난이도를 갖춘 보스를 고작 여섯 놈 선보이다니,

그저 가관일 뿐이다.


어쨌거나 진술한 것이 당신이 이 글을 읽는 이유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형편없는 레이드 던전이나 아이템 따위가 아닌 더 큰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WOW에서 우리의 가장 큰 재산,


바로 사람이다. 지금까지 게임을 해 오면서 길드원들은 점차 길드보다

자기 자신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

길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보다 길드가 나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를 생각하게 되었다. 일부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 보기를 원했고

(세계 최고의 길드에 속해 있으니까),

일부는 아예 길드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관심이 없는 경우는 차라리 양반으


로, 연락도 없이 잠적하면서 최소한 지켜야 할 것조차 무시했으며,

남은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언젠가는 다시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활동하기를

그저 바보처럼 기대할 수 있을 뿐이었다. 길드 운영진은 명확한 태도조차 정하지 못했고

어려운 결정은 피하기만 했다. 심지어 운영진조차 말도 없이 *불참*하고

자기가 원할 때 모습을 비치는 주제에 자기가 여전히 길드에 중요한 사람이


라 여겼다. 어떤 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모두 책임질 일이었다.


몇 가지 중요한 단어를 한번 보고 가자.


dictionary.com의 정의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진보(Progress) – 점진적인 발전·성장·개발



그렇다. *점진적*이다. 진도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몇몇 길드원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우리가



 <Death and Taxes>라는 이유만으로 처음 만난 보스를 첫


날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단지 SWStats에서 자기가 몇 등인지에나

관심을 두었을 뿐이다.


레이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재미있는 점은, 레이드 진행에 도움도 안 되다가 진도가 조


금 느려지자마자 다른 길드로 달아난 *쥐*들은 5인 던전을 다닐 때부터 진도를

방해하기만 한 그런 부류였다는 사실이다. 진도를 빼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세계 최초라는 영광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다.
 

<Death and Taxes>의 명성은 *모든* 길드원의 노력으로써 빚은 결과였다.

우리는 각개 길드원보다 길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것은

우리를 다음 단어로 이끌었다: 자부심.

자부심. 한때 우리에게는 자부심이 있었다. 길드에, 길드원 각각에, 우리가 이룬 것에. 자부심


은 길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는 것이다. *특히* 자신이 별로 생각이 없더라도 다른 길


드원을 위해 참석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가 항상 세계 최초를 달성한 것은 아니지만, 물론


그럴 수도 없지만, 매일 레이드에 빠짐없이 참가하였고 세계 1등이건 1,000등이건 우리가 해낸


것을 자랑할 수 있었다. 거지같은 아이템 테이블 따위에 전혀 불만을 품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해서 레이드 보스를 잡았다. 우리는 길드가 바라는 바대로 모든 노력을 기울였고, 결과에 자부


심이 있었다. 그것은 모두 순수했다. 한때는 레이드 일정을 감당할 수 없거나 흥미가 사라져 버


리면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몇몇 길드원은 진도가 주춤해지자 얼른 다른 길드로 가 버린 족속들에게 여전히 나쁜 감정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다른 배로 쉽게 갈아타 버린 *쥐*들에게 어떤 좋은 감정


도 없다. 그 녀석들은 우리 길드에 가입하기를 원했고, 우리는 장비를 갖춰 주었지만 기대감을


잃게 했을 뿐이었다. 그 자들은 단지 아이템 파밍을 위해 길드를 이용했다. 먼저 그랬건 나중에


그랬건 똑같은 놈들이지.


많은 사람들은 <Death and Taxes>는 이번 주에 쓰러졌다고 생각하겠지만, 오래 전부터 길드


와 함께 해 온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Death and Taxes>는 이미 오래 전에 사라


졌다. 우리는 아직도 매주 레이드를 하기는 하지만, 그 의미는 빛을 잃은 지 오래다. 우리를 사


랑해 준 많은 팬들이 기억하는 <Death and Taxes>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오래 전부터 길


드에 있던 몇몇은 여전히 길드를 아꼈지만 새로 일원이 된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다. 종국에는


<Death and Taxes>도 신참들 아이템이나 맞춰 주는 그런 3류 공격대가 되었다. 그 사람들은


오후 7시가 되면 칼같이 접속하여 아이템을 먹고는 다음 레이드까지 보이지도 않는다. 우리는


재미있는 레이드를 원했고, 서로 농담을 걸 줄도 알았고, 서로 솔직했다.


 이제는 다 무엇이란 말인가? 이제는 우리가 아니라 당신들 차례일 듯하다.


이 사이트를 방문한 여러분은 항상 <Death and Taxes>의 일원이 될 것이다.

우리 캐릭터는 비록 사라지지만 기억은 영원할 것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세계 최고의 레이드 길드가 아니었고,

다만 친구 몇몇이 모여 레이드를 즐기는 작은 길드였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고, 항상 우리의 레이드를 옆에서 지켜보며

우리가 빛나는 결실을 맺는 모습을 응원한 여러분이, 바로 <Death and Taxes>의 전설


을 만들었으며 그 마침표를 찍어 줄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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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미터기나 보면서 하악대다 히드로스 다시 변신시키는 얼간이들.


다음 만나야 할 보스가 쓰는 기술도 모르는 주제에 아이템 테이블은


귀신처럼 외우는 돼지들.


아이템 몇 개 집어먹고 점수가 화산 심장부보다 깊은 곳까지 떨어지면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박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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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가는 글이라서 스크랩 해봤습니다.

음…

살아가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것을

직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그 일을 하는데 있어서 순수한 감정으로 접근 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취미…

취미로 하기에는 제 삶속에서 크게 자리 잡아 버린

이 게임에 저도 역시 스스로 빠져 들게 되어 가고 있는거 같네요

학교 다닐때

처음으로 C를 배우고

제일 처음  C로 테트리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그때는 정말 순수했었고 엉성한 배열과 엉성한 포인터로

만든 저의 1호 게임이였는데

그걸 Win32로 포팅해서 네트웍 테트리스를 만들고 2호작이라며

전산실에서 애들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그랬는지 게임을 유독히 좋아하고 ….

관심이 많았던 저였던것 같습니다.

와우란 게임을 접하고 ….

처음에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일단 가장 좋았던것은 호드 란 그룹이

무척 수적으로도 열세였고

강한 그런 세력에 대립해서 스스로의 독립을 한다는

그런 스토리 라인이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워크레프트는 어릴때도 많이 했던 게임이였는데

스토리가 어떤지에 관한관심은

와우를 접하면서 …

알게되었습니다.

오죽햇으면 …. 와우의 케릭터 디자인한 책도 사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저는 개발이나 게임과는 관련이 아주 먼

장사를 하고 있지만도 ….

아직도 제 취미 생활속에는 아주 크게 이 게임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그것은 단순히 게임이 좋아서가 아니라

사람이 좋아서였던것 같습니다.

FURY 에 들어온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

이제 길드원 분들과 조금은 친해질수 있는 시간이

많이 생기게 되나 봅니다.

우리 길드는 가장큰 레이드팀을 가지고 있고

길드분들도 인간적인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좋은거 같습니다.

DNT 의 몰락 ….

이글을 읽어보고 ….. 그냥 주적 주적 적어봤네요

아직은 제가 즐겁게 할수 있는 커뮤니티가

와우고….

와우를 통해서 …. 접속한 시간만큼은

즐겁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길게 적었네요

그냥 한번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새벽에…
함바 [태중]….

대화에 참여

댓글 1개

  1. 테트리스는 누구나 한번쯤 짜보는~ 게임인듯 ^^; ㅎㅎㅎㅎ
    저도 한번 짜봤다는 ㅡ______ㅡ; 윈도우 시절에도 하나 도스시절에도 하나
    뿌요뿌요도 함 짜본적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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