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맘때쯤…

게임을 한 3달인가 안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옥 오픈과 거의 동시에 시작을 했었죠. 그때 카이서 플레이 했었는데, 지금의 한국섭이랑 다른게 그때는 창모드라던가,오픈 베타여서 계정을 여러개 가지고 있는건 힘들었어요.
또 다른 계정이란 패키지를 하나 더 사야 한다는 말이었으니 상당한 부담이었죠.
그 와중에 혼자 50 캐릭 2개인가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하나 50해서 알비알 뛰기 바빴을 때죠.
몬스터 레벨러 소리 들어가면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지냈었는데, 어느날인가 아 이게 아닌가 싶어서 바로 캔슬하고 잠적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몇달이 흘렀죠.
아시다시피 다시 다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한국섭 와서 예전 카이에서처럼 마냥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을 한다곤 자신할 수 없습니다.
게임에서 봐왔던 모든 사람들을 다 즐거이 바라보기엔 사람도 너무 많고, 제 자신 미흡한 대처로 일관한 일들도 있었구요.
좀 지난 일이지만, 꽤 오래 같이 게임했던 분이 이런 말씀하시는거 보고 나름대로 쇼크를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자기 화낼때 옆에서 릴랙스하라고 항상 웃던 페르님이 많이 변한거 같다고.

Avatar..화신이란 뜻이죠. 자기의 또 다른 모습을 다루다 (?) 보면 몰입도 하게 되고, 희노애락도 같이 느끼고, 다옥도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다 보니 이래저래 좋은 일 나쁜 일이 RL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죠.

게임이 너무 자기의 RL을 망가트린다 싶으시다면, 바라건대 잠시 쉬세요.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복귀하셔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적당히 게임을 즐기세요.
해결의 실마리가 The End가 아니라 To Be Contined가 돼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저도 들었던 말이고, 게임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이면서, 자주 강조하는 말로 줄입니다.

Gme is Game.
Do Not Be Serious in Game.
We r Not Progamer.

P.s: 찔리는 사람은 반성하도록 -_-

대화에 참여

댓글 5개

  1. 아~ 졸려~ 최근 스텔서를 하면서 좋은것은
    쉴 수 있을때 언제라도 쉴 수 있다는 거 라는..
    그래서 최근에는 혼자 하려고 하는지도.. 물론 어제 같은 경우는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니.. 그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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