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일기 7월 1일 [ㅇ ㅖㅇ ㅣ~ >_<)b]

날씨 [내릴려면 쫌 확실히 내리시지? 으응? 비군(君).] 전쟁과도 같아떤 큰언니의 결혼식이 끝났습니다. 쳇… 제 칭구가 부케를 받아버려씀미다. 안그래도 무서운 아이인데… 날라오는 부케를 향해 도약하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센터링한 볼을 낚아채는 이운재 골키퍼의 모습을 연상시켰씀미다. 펀칭으로 쳐내지 않은게 다행일지도… 옆에 있던 둘째언니가 중얼거렸씀미다. “속도위반신부의 부케를 받은 사람은 역시 속도위반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지.” 움찔…;; 안그래도 전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