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퓨리에 엄청난 적응력을 보인 오예스 -,.-

이유인즉 다들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_~

아직도 서먹서먹한분들은

바봉~한번씩 날려줄꺼에욤 ~_~

속으로 저를 질투하시는분들은 말씀주세욤

특히 펠샤님 -,.-( 은근슬쩍 날 좋아하면서 튕기시는 훗훗훗)

인제부터 미드가 저의 제 2의 고향이자

마지막 정착지가 될꺼임을 선언합니다 ~_~

ps: 우버길드 만들기 project 중 ~_~

와우를 하면서 느낀 것들…

갑자기 웬 와우냐라는 말씀을 하시겠지만, 생각의 관점에서 다옥 유저와 현재 와우를 즐기는 유저에 대해서 잠깐의 차이가 생각 나서 올리는 글입니다.

와우를 할 당시에 도적을 주로 플레이 했고, 도적은 데미지 딜링과 풀링, 몹의 분포에 대한 정찰을 했었기 때문에 선두에 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옥의 던전 사냥때와 마찬가지로 파티에 대한 안전을 가장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_-;

‘와 넘 안전하게 사냥하신다 -_-a’ -> 나 쎄니까 팍팍 불러와 -_-
‘너무 안전하니 재미가 없어요.’ -> 좀 바빠지게 팍팍 불러와 -_-
‘잠이 다 오네요 -_-‘ -> 재미 없으니까 잠 오잖아 팍팍 불러와 -_-

던전이란 동네는 방심할 수 없는 공간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전에는 고랩들하고 와서 손쉽게 사냥을 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파티의 안전을 위한 저의 선택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좀 빡시게 풀링을 해줬더니 파티 전멸 -_-;

두번을 그렇게 해주니 두번 다 전멸 -_-;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인지를 못하는 것 같더군요. 파티의 능력이 어느 정도다라는 것을 인지한 경우를 두고 풀링을 했습니다만, 이 바보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더군요. 두 번 누우니 자러 가야겠다는 둥, 너무 어렵우니 랩 올리고 와야겠다는 둥, 잠깐 한눈 팔았다는 둥, 애드가 갑자기 되었다는 둥 -_-;

이 핑계 저 핑계…

와우 사냥의 경우 퀘스트라는 동일 목적을 위해 잠시 뭉치기 때문에 목적을 달성하면 바이바이 하는 것이 거의 정립화 되어 있습니다. 즉 파티에 대한 단합된 힘이 나오기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적은 직종과 파티 인원 수가 5명으로 제한이 되어 있어 변화를 주기 힘듭니다.

이것은 상대 진영과의 전쟁 때도 여실히 들어납니다. 클로즈 베타라 아직 직종간 밸런스가 엉망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냥 우왕좌왕 수많고, 랩 높은 애들이 많으면 이긴다의 공식(수가 많으면 이길 확률이 높다는 다옥과 일맥상통하죠 -_-;)이라 지게 되면 자신의 진영 마을까지 쓸려버립니다. NPC도 물론 -_-;

그들은 익사이팅 한 것을 찾더군요. 자신에 대한 판단을 하라고 할때는 수양이 부족하다란 말은 들어보기 힘듭니다. 즉 자신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듯 보였습니다.

와우는 클로즈 베타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만, 혼자서 하는 것이 상당 부분 많고, 결속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다옥의 경우 익사이팅한 렐름전을 통해서 매일 상대 렐름과의 전쟁을 하므로 어느 새 그것에 물들여 익사이팅하다는 느낌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언젠가 20대 20으로 와우에서 전쟁(이게 무슨 전쟁 -_-; 동네 패쌈이지)이 났을 때 그들이 경탄했던 것을 보고는 속으로 웃었습니다만, 진정한 전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그들에게 다옥을 권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우선은 ‘Know Yourself’ 란 말의 의미부터 가르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