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퓨리가 여러분들한테 그정도 존재밖에 안되었는지요
혼자해보고싶다 친한 몇사람들이랑 같이 길드만들어 놀고싶다
다 좋습니다 어차피 자기 재미있자고 하는게임이니 뭘하든 자유지요
그동안 퓨리가 그리 부담스럽고 존재감이 없는 그런길드였습니까
간간히 사소한 다툼도 있고 반목도 간간히 있었지만
그래도 참 화목하고 재미난 길드라고 자부하고있었지만
요즘같아서는 이거 내가 뭐하고있는지 회의감이 팍팍 드는군요
그렇게 다 떠나고 나면 남은사람들은요?
초반에 이주해오고나서 길드가 혼란스러웠던적이 있었죠
하루지나면 너도나도 길텍뗀다는말들뿐이었고
실제로 많은분들이 타길드로 가시던가 알비온으로 돌아가셨죠
남아서 레벨링을 같이하면서도 당시에 기분 참 거지같더랬습니다
그 과정을 견디고나니 한때 발더 1위였던적도 있었을만큼 길드 부흥기를 맞은적도 있었죠
중간에 여러분들이 길텍을 달았다가 지금은 다시 나간분들도 계시고 남은분들도 계시고합니다만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크다고 그렇게 한분한분이 나가실때마다 씁쓸함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암턴 글을 시작은 했으나 부족한 글재주로 마무리가 힘들군요
기분좋게 한잔하고 들어와서 길드 홈피를 보고 아주 술이 화악깨더군요
게임 접속하기조차 싫어지네요
덩달아 저도 며칠 게임접속 쉬면서 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길텍떼고 가시는분들 어디서 게임하시던지 즐겁게들 게임하세요
하지만 길드와 책임이라는부분 곰곰히 생각들 한번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