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사냥꾼의 인던/파티플레이 플레이의 조언

사냥꾼의 인던/파티플레이 플레이의 조언
일리단에서 타우렌 사냥꾼으로 정진중인 넘입니다.
이 글은 플레이포룸에도 썼던 글로 이런 저런 세세한 부분을 수정, 추가한 글입니다. (키 설정 노하우같은 것까지 써버린 ^^;;;)

흑마법사와 마찬가지로 사냥꾼도 마찬가지로 파티플레이 기피직업이라는 낙인이 찍혀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리니지2의 궁수계열의 편견과 클로즈시절의 편견의 조합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건 제 생각은 아닌데 솔로잉 최강 캐릭터가 파티에서도 잘하는 꼴 못본다는 전사/사제 등의 생각도 한몪 한다는 의견도 ^^;;;)

지금까지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사냥꾼의 파티플레이시 플레이방법입니다.

한마디로 파티플레이시 사냥꾼은 냉정한 판단력이 기본이 되야 하는 직업입니다. 사냥꾼이 하는 일은 몹 탐색, 풀러, 데미지딜러, 스펠캐스터보호 입니다. 데미지딜러를 제외하면 모두 판단력이 망가지면 파티를 완전히 망치는 일임을 기억하세요.

<>필드 탐색

필드 탐색시 사냥꾼은 가장 바쁜 직업이 되야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추적기술 덕에 몹의 상황을 누구보다도 아주 잘 알 수 있습니다. 보스몹의 위치, 이동하고 있는 몹의 상황, 주변 몹의 숫자 등… 이걸 꾸준히 숙지하고 파티에게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앞에만 있는 줄 알고 적과 싸우는데 좀 움직이다가 뒤에 있는 몹을 뒤늦게 발견하고 싸운다던가 코너에서 접근하고 있는 몹의 존재를 모르고 싸우다가 애드몹이 되버려서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나서는 사냥꾼이 파티에 있을 때 사냥꾼의 존재 의미가 없어지는 겁니다. (일부러라도 알려야 합니다. 사냥꾼 하는 일이 뭐냐는 말 듣기 싫다면 말이죠 – 뒤에서 총만 쏴대다보니 하는 게 없는 걸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타자가 문제라고요? 간단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우측 상단 지도에 마우스로 클릭하면 해당 지점의 표시가 전 파티원에게 전해집니다. 이걸 몹의 위치위치마다 찍고 필요한 최소한만 글로 알려주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적과 싸울 상황이 되면 먼저 덫을 놓고 위치를 잡아야 합니다. 덫은 쟈코급 잡는 데는 필요 없습니다. 없어도 그냥 잡는데 시간만 아깝고 마나만 쓰는 것일수도 있죠. 강한 적이거나 보스급과 싸울 때 쓰는 게 좋을듯합니다. 덫을 놓는다면 데미지 주는 것보다는 얼음의 덫, 냉기의 덫 같은 적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덫을 추천합니다. 데미지주는 덫을 놨다가 잘못하면 어그로 때문에 몹이 이쪽으로 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싸울 위치를 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점은 단순히 이론만이 아니라 경험도 필요합니다. 전투시 사냥꾼의 위력은 거리가 보장되야 제대로 나올 수 있습니다. 탱커들이 싸울 위치를 파악하고 충분한 거리를 둘 수 있는 위치를 정확히 판단해놓아야만 합니다. 전투 시작시 그 위치를 잘 잡아야 제대로 데미지딜러를 합니다.

<>늑대무리의 상
인던 안에서 파티 전체의 이속을 증가시키는 기술이죠. …하지만 이거 정말 잘 사용할 자신이 없다면 아예 쓰지 않기를 권합니다. 잘못하면 파티 그냥 전멸시킵니다. 만일 잘 사용할 자신이 있다면 무조건 쓰세요. 사냥꾼을 완전히 다른 눈으로 볼겁니다.

<>풀링
사냥꾼은 풀링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적기술로 최적의 몹을 파악해 풀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냥꾼의 풀링이 쉽냐 하면 절대 아닙니다. 일단 사냥꾼이 풀링할 경우 몹 하나만 달려온다면 문제가 안되지만 둘 이상이 달려올 경우 다른 몹들도 사냥꾼을 노리고 달려오게 되거든요. 이 경우에 대한 대비책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전사같은 파티원에게 풀링할 몹과 타이밍을 알려줘 대신 풀링하게 하는 겁니다. 가장 좋은 건 징표입니다. 미리 전사와 이야기해서 징표 찍은 거 풀링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 방법을 가장 추천합니다. 어짜피 찍어야 되는 게 징표니까요.

둘째, 그 몹들 하나하나에게 펫으로 한번씩만 공격을 시키는 겁니다. 솔직히 귀찮고 쉽지 않은 방식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파티를 리딩하고 싶으시다면 이 방법을 추천.

사냥꾼이 풀링할 때 종종 충격포로 풀링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쐐기로 풀링하는 걸 권합니다. 몹 붙여놓고 싸울 일 있나요? 쐐기가 어그로를 적게 먹어서 펫이 일반공격 한번만 해도 그 펫에게 달라붙을 정도거든요.

풀링의 사소한 기술 하나. 자, 풀링을 위해 앞으로 달립니다. 달리다가 쐐기를 쏘면서 마우스를 이용한 180도 회전을 합니다. 그리고 시점을 뒤를 보고 냅다 뒤로 뜁니다. 적당한 때 펫 붙이세요. 참고로 단축키에서 제일 아래 있는게 시점을 반대로 하는 겁니다. 이거 사냥꾼에게 매우 유용한 키입니다. 저 이거 따로 키로 만들어서 사용할 정도로 뒤를 보는 거 풀링에 대단히 유용합니다.

<>전투
일단 전투에 돌입했다면 사냥꾼에게 가장 중요한 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펫을 사용한다. 두번째, 뒤에서 싸우기 때문에 전투의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바로 이 두번째가 추적기술 외에 사냥꾼에게 냉정한 판단력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사냥꾼은 뒤에서 싸웁니다. 따라서 앞에서 싸우고 있는 전사보다 전투의 상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그로 문제로 몹이 달려오는 걸 정확히 볼 수 있고 체력이 바닥나 도망치는 몹의 상태도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점을 필히 기억해야만 합니다.

>전투시 펫의 활용
솔로잉시 사냥꾼의 몸빵의 역할을 하는 펫. 그렇다면 파티플레이에서는?
파티플레이에서 펫은 두가지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첫째, 순수 몸빵. 둘째, 스펠캐스터 보호.

첫째는 물론 전사가 없을 때는 당연히 써야 되지만 특히 저레벨일 때와 보스몹과 싸울 때 매우 유용합니다. 저레벨일 떄 펫은 스킬 적고 사슬갑옷 입는 전사보다 오히려 나은 몸빵입니다. 펫과 전사가 같이 몹을 공격하면 전사가 뭔 짓을 해도 몹은 전사를 안보고 펫을 보는 경우가 종종 존재합니다. 보스몹일 때는 죽어도 상관 없는 펫이기에 일단 먼저 붙여서 데미지를 받는 거죠. 뭐 그게 아니라도 일단 앞에서 싸우면 전사가 탱커하기 수월해지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탱커 하나라도 더 있는 게 편해지는 건 당연한 거죠. 적에게 들러붙게 해서 사실상 양변이나 결속같은 효과를 낼 수도 있는 겁니다.

둘째는 솔로잉때는 잘 생각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일단 몸빵은 전사이게 맞기는 겁니다. 펫은 뒤에서 아껴둡니다. 아까워서 안쓰는 게 아니라 예비전력으로 남겨두는 겁니다. 만일 어그로의 문제로 몹이 스펠캐스터에게 달려온다면? 사냥꾼은 뒤에서 스펠캐스터 가까이 싸우기 때문에 이 상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펫을 붙입니다. 대체로 고레벨 파티일경우, 파티의 탱커가 강하다면 이렇게 운영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 고레벨파티라면 오히려 이쪽이 더 좋은 경우가 많아요. 단, 만일 사냥꾼을 믿지 못하는 파티원이 있다면 이런 운용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냥꾼 하는 게 뭐냐는 말을 들을 수 있거든요. 또 마법사가 있는 파티에서는 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펫 공격시켰는데 마법사가 몹 온다고 양변이시키면 낭패죠. (이런 경우 적지 않게 날 수 있습니다.)

이걸 반드시 기억하세요. 펫은 죽어도 좋습니다. 죽어도 마나 채우고 야수부활하면 바로 살아납니다. 전사가 죽으면 그 전사의 갑옷 내구력이 감소하고 만일 부활하는 클래스가 죽었다면 달려와야 합니다. 펫을 아끼지 마세요. 파티원을 살리기 위해 펫을 죽여야 한다면 죽어야 한다라는 심정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오해사는 게 바로 펫이죠. 몹 몰아온다고… 하지만 이걸 오해가 아닌 진짜로 만들 수 있는 것도 사냥꾼입니다. 필히 펫의 행동을 수동으로 걸어놓으세요. 이건 인던 필수사항입니다. (공격형으로 맞추면 최악. 정말 몹을 “데려”옵니다.) 근데 펫에게 명령 내리기 귀찮죠? 개인적으로 펫공격(Ctrl+1)을 Z키로, 펫돌아오기(Ctrl+2)를 X키로 설정하시길 권합니다. 펫 컨트롤이 배 이상 쉬워집니다. 이것을 위해 필드에서 솔로잉 할때도 수동으로 맞춰서 연습하길 권하빈다. 사실 필드에서도 수동 익숙해지면 좋아요.

>전투시 사냥꾼의 움직임
사냥꾼만이 순수한 역할은 한마디로 데미지딜러입니다.

일단 어그로관리를 도둑보다 더 잘해야 합니다. 도둑이 어그로관리에 실패해봐야 앞에서 몸빵이 되버리는 것 뿐이지만 사냥꾼이 어그로관리에 실패하면 몸빵들이 싸우고 있는 위치를 벗어나 스펠캐스터들이 있는 위치로 달려듭니다. 진형이 완전히 무너지죠. 이 점을 분명히 신경써야 합니다. 만일 넓은 지형이라면 스펠캐스터와 거리를 벌려놓기를 권합니다. 즉, 몸빵-스펠캐스터-사냥꾼의 삼각형을 만드는 겁니다. 몹이 스펠캐스터에게 달려들어도 사격으로 어그로관리가 되고 (사격쪽에 어그로관리기술이 많죠) 자신에게 와도 스펠캐스터를 방해하지 않습니다. 단, 공간 없는데 억지로 만들지 마세요. 잘못하면 애드몹 생깁니다… (계속되는 내용은 거리가 가깝다는 가정하에 씁니다.)

어그로 관리에 대한 한가지 중요한 점. 만일 몹들이 강하다면 몹이 탱커들에게 붙자마자 쏘지 마세요. 약할 경우는 빨리 때려잡아야 되니 이야기가 다릅니다만 몹이 강한데 사냥꾼에게 몹이 온다면 난감 그 자체입니다. 탱커들이 어그로를 충분히 가져간 다음에 공격해야 합니다. (이 점은 사냥꾼만이 아니라 모든 데미지딜러/누커 캐릭터 공통이죠.) 이 시간동안 거리 확보하는 것도 좋죠.

만일 몹이 아군 스펠캐스터에게 달려든다면? 다른 거 다 포기하고 무조건 스펠캐스터 보호에 목숨 걸어야 합니다. 펫을 붙이던 안붙이던 펫 운용과는 별도로 사냥꾼도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스펠캐스터에게 가까이 있는 위치상 일단 이 상황이 되면 오히려 탱커들보다 더 임무가 막중해집니다. 그 몹에게 무조건 날개절단 먹이세요. 펫을 붙이던 랩터의 일격 먹이고 해서 반드시 그 스펠캐스터에게서 떨어지게 해야 합니다. 내가 죽으면 죽었지 사제는 무조건 살려야 된다라는 개념은 전사보다 오히려 사냥꾼이 더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만일 몹이 사냥꾼에게 붙었다면? 사냥꾼은 전사/성기사와 주술사(방패) 다음가는 방어력을 가집니다. 사슬갑옷이잖아요. 몹 하나 달라붙었다고 죽는 직업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나 정도 붙었다면, 그리고 체력이 충분하다면 그냥 탱커들 싸우는데 공격해주세요. 이쪽이 위험해져도 파티의 힐러를 믿읍시다. 둘 이상 붙으면 전부에게 날개절단 걸고 빠지세요. 절대 몹이 모여있는 곳으로 튀지 맙시다. 추적기술 있는데 그런 짓 하면 사냥꾼으로서 최악입니다. 펫이 살아있다면 펫을 붙여야겠죠. 만일 그 펫이 전방에서 탱커들과 같이 싸우고 있다면… 탱커들에게 접근하고 펫을 붙이세요. 최대한 탱커들이 싸우는 데 방해하는 걸 막아야 합니다.

또 하나 필히 기억하실 건 충격포의 활용입니다. 이거 필요하다 필요없다 등의 말이 좀 많긴 한데… 최소한 인던에서 도망치는 일을 하는 인간형몹에게 필수입니다. 그 몹이 도망치려 할 때 바로 한방 먹이세요. 느려지는 속도 때문에 제대로 도망치지 못하고 오히려 아군쪽으로 뛰어드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것으로 그 몹이 도망쳤다가 애드몹을 데려오는 일을 최대한 막아야만 합니다. 이거 단순히 파티플레이만이 아니라 솔로잉시에도 적용할 수 있는 테크닉입니다. 솔로잉에서 필히 익혀놓으세요.

>사냥꾼의 징표 일점사
이거 미리미리 파티 시작시 말해두는 게 좋습니다. 사냥꾼의 징표는 일점사몹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단, 사냥꾼 자신에게는 단순한 게 아니라는 거 기억하세요. 왜? 어떤 몹을 일점사할까를 결정하는 게 단순한 게 아니기 때문이죠. 정확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스킬
가능하면 마나를 아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펫 죽은 상황에서 사냥꾼만 마나 바닥났다고 엠탐? 안해줍니다. 일단 마나는 어느 정도 이상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치열한 전투상황이라 전원 엠탐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은 마나 소모를 최소화하세요. 쟈코급 잡는데 신비한사격 쓸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어그로 더 먹어서 몹이 사냥꾼에게 올 수도 있죠. 충격포는 인간형몹 도망치는 거 잡기용만 쓰세요. 견제사격 다음으로 어그로를 많이 먹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솔직히 효과도 그렇게 좋지도 않고요. (체력 많이 남은 정예몹이 3초 느려진다고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쐐기는 취향 문제이니… 그리고 광범위사격기술인 일제사격/연발사격은 절대 엄금입니다. 몇번 써봤다가 정말 고생했습니다. 다 몰려와요 -_-;;; 그거 한방에 몹을 몰살시킬 수 있지 않는 한은 봉인입니다.

*.쓸데없는 덤 – 스텟 옵션… 사냥꾼은 첫째가 민첩이죠? 전 두번째를 정신으로 봅니다. 바로 마나관리의 문제입니다. 엠탐할 시간을 최소화해야 하는 게 사냥꾼입니다. (이건 파티플레이만이 아니라 솔로잉 연속사냥에도 중요하죠.) 당장 쓸 수 있는 스킬의 숫자보다 장기적으로 쓸 수 있는 숫자와 마나관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신이 높을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단단한사슬셋트를 사냥꾼에게 좋은 걸로 생각하는 건 단순히 민첩붙은 사슬셋트라서가 아니라 정신까지 붙어서입니다. -이상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근접전이 된다면?
특히 인던에서는 근접전이 되는 걸 피할 수 없습니다. 사실 이 상황이면 별로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열심히 날개절단 걸고 랩터 때리세요. 어쨌건 스킬이 있어야 뭘 하든 말든 하죠. 혹시 스펠캐스터를 때리는 몹이 보이면 그넘 먼저 때리는 정도… 차라리 펫의 운용을 더 신경쓰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파티 전멸
인던에서 생존율이 제일 높은 게 사냥꾼입니다. 바로 죽은척하기도망치는 거야 도둑이 최고라지만 인던은 죽을때까지 쫓아오니까요. 입구까지 도망치면 들어오자마자 몹들이 기다리는 경우가 생기죠 -_-;;; 죽은척하기는 성공 순간 어그로가 0가 되죠. 사냥꾼만 살아남는 경우 종종 생깁니다… 개인적으로 인던을 생각하는 사냥꾼은 기공을 배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고블린점퍼케이블로 힐러 부활의 가능성이 생기니까요. 제 경우 가죽세공 가다가 전갈셋트 맞추고 용비늘까지 배웠음에도 다 때려치고 기공 익혔습니다.

<>루팅
전 가능한한 아이템은 양보하라고 권합니다. 솔로잉 최강 사냥꾼입니다. 어짜피 사냥꾼에게 파티는 대개 인던 가려고 하는 겁니다. 보통은 솔로잉이잖아요. 앵벌이라면 혼자서 해도 됩니다.
잡템은 몽땅 양보하세요. 다른 캐릭터들 다 가져가라고 하세요.
갑옷, 레벨 40 넘은 사냥꾼분들, 도둑이나 드루 있으면 민첩옵션 있어도 무조건 내주세요. 우리에게는 단단한전갈셋트가 있습니다. 사실 레벨40 이후 갑옷은 필요할 장비의 경우 충돌할 일이 거의 없죠. 민첩옵션 있는 사슬 필요한 게 다른 누가 있습니까… 사슬 냅두고 가죽 왜 입습니까? 문제는 40 이전의 가죽인데… 가능하면 도둑에게 양보하길 추천… 그렇잖아도 파티 기피직업으로 손꼽히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만일 그 도둑이 잘 아는 사이라면 뭐 상관 없겠죠…
무기. 도둑 있으면 단검 무조건 내주세요. 도둑들 단검에 엄청 굶주려있습니다. 다른 거 써도 되는 사냥꾼이 그거 꼭 얻을 건 없습니다. 사냥꾼이 인던에서 얻기 가장 편한 건 민첩옵션 있는 양손무기입니다. 저 쓰는 게 민첩+20짜리 양손도끼입니다. 그거 다른 누가 가져가겠습니까? 사냥꾼은 엄청 좋은 무기임에도 말이죠.
필요한 사람이 없는 녹템장비는? 돈 필요한 사람 가져가라고 하세요.
퀘스트아이템이나 보석류 같은 건 양보할 이유 없습니다. 퀘스트아이템이야 뭐 당연한 거고… 보석같은 것들은 다들 굴리는 거니 역시 양보할 필요 없습니다. 그거 가져간다고 욕하는 사람 없죠.

<>마지막으로
가끔 사냥꾼은 파티의 리더라는 의견을 내는 분도 있으신데 전 파티의 리더라기보다는 파티의 참모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파티원들에게 알리고 전투 상황을 뒤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사냥꾼입니다. 단순히 데미지 안나온다라고 도둑이나 마법사가 낫다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게 사냥꾼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파티플레이, 인던 해보세요. 이런 이론보다 더 중요한 게 경험입니다. 임기웅변은 이론으로 되는 게 아니에요. 사냥꾼이 인던에 약하다는 편견도 안해봐서 경험부족으로 생기는 약점이 보이는 경우도 많거든요.

http://www.inven.co.kr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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