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마스터 가이드 1.14 (DB Jinn님글)

이전 버전은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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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미드 전체에 있어서는 재미없지만 룬마스터란 클래스만을 놓고 본다면 아주 재미있는 패치입니다.

Runemaster Guide

VER 1.14

by Denim Powell <ToP>
Midgard, Morgan Le Fay

#. 시작하기 전에
이 가이드는 북미서버(1.62 버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아울러 이 가이드는 ‘절대’ 초보분들을 위해 작성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최소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보시길 권유합니다.

또한, 이 가이드의 모든 내용은, 특별히 사견임을 언급하지 않는 한 미씩 엔터테인먼트Mythic Entertainment(이하 미씩)에서 밝힌 내용에 기초하고 있음을 밝혀둡니다.

0. 갱신 이력
1.00:
– 첫 버전입니다.

1.08:
– 43 ~ 50레벨까지의 에픽퀘스트를 추가했습니다.
– 아이템 정보를 추가했습니다.
– 렐름 스킬쪽에 약간의 가이드를 제시했습니다.

1.10:
– 7 ~ 40레벨까지의 에픽퀘스트를 추가했습니다.
– 아이템 정보를 보충했고, 얻는 장소를 상당부분 명시했습니다.
– 가능한 한 한글화된 국내서버의 발음을 따랐고, 일부의 경우(제가 국내서버의 표기를 모를 경우) 원어를 추가했습니다.
– 1.52에서 볼트 패치로 생긴 새로운 버그(?)를 리스트업했습니다.
– RvR에서 일부 잘못 알았던 점(어새신 독 종류)을 수정했습니다.
– 렐름 스킬에 대한 연구결과(?)를 추가했습니다.
– 아울러 갱신 이력도 추가했습니다^^;

1.12:
– 새 RvR 던전의 아이템 특성(유니크-랜덤속성- 아이템 드롭)과 스펠크래프트, 알케미로 인해 아이템 가이드를 대폭 변경했습니다.
– 렐름 스킬에 몇가지 변경이 생긴고로 반영했습니다.
– 발더서버가 1.52로 패치되었기 때문에 1.51 이하버전 변경점은 삭제했습니다.

1.13:
– 스펙쪽을 좀 수정했습니다. 많이 낡았더군요.
– 그밖에도 패치를 따라가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고, SI 나오면서 아이템 세팅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모두 변경했습니다.

1.14:
– 1.62 패치로 스펙쪽에 큰 변경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스펙쪽을 대폭 업데이트했습니다.

1. 특성
물론 룬마스터(이하 룬마)는 미드가르드(이하 미드)의 클래스입니다.
기본직업인 미스틱Mystic에서 전직할 수 있습니다. 미스틱이 House of Odin에 가입하면 룬마가 됩니다.

룬마가 될 수 있는 종족은 노스맨Norseman, 코볼드Kobold, 드워프Dwarf입니다.
다시말해서 트롤Troll, 발킨Valkyn 룬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드는 어울리지 않게 신에 대한 신앙심으로 다져진 렐름이라 모든 마법은(스칼드Skald의 노래 제외) 신앙심(PIEty)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룬마 역시 신앙PIEty이 보유한 마나량과 스펠의 파워에 관계됩니다(신앙이 높을수록 미세하게나마 스펠의 대미지가 더나옵니다).

주 스탯은 역시 신앙(레벨 1마다 1씩 상승합니다), 두번째 스탯은 민첩DEXterity(캐스팅 속도를 향상시켜주며, 레벨 2마다 1씩 상승합니다), 세번째 스탯은 순발QUIckness(현재 룬마에게는 거의 무용지물인 스탯이며, 레벨 3마다 1씩 상승합니다)가 됩니다.

룬마는 레벨당 레벨*1의 보너스 스펙 포인트를 받으며, 40레벨 이후부터는 하프딩 보너스로 레벨*0.5의 스펙 포인트를 추가로 받습니다.

룬마는 오직 스태프(2-Hand 슬롯에 장착됩니다)와 로드Rod(1-Hand 슬롯에 장착됩니다)를 장비할 수 있으며 클로스 아머만 입을 수 있습니다.

2. 스펠
미스틱은 처음에 두 스펠 라인을 가집니다.
다크니스Darkness와 서프레션Suppression이 그것입니다.

룬마가 된 뒤에는 룬마 전용 스펠 라인인 룬카빙Runecarving을 얻게 되고(여기까지를 레벨베이스 라인-혹은 베이스 라인-이라고 합니다. 레벨베이스 라인의 스펠은 레벨에 따라서 자동으로 생겨납니다), 아울러 세 라인의 상위라인격인 룬 오브 다크니스, 룬 오브 서프레션, 룬 오브 디스트럭션Runes of Destruction을 얻게 됩니다(이 세 라인을 스펙베이스 라인-혹은 스펙 라인-이라고 합니다. 스펙베이스 라인의 스펠은 스펙 포인트를 투자해서 스펙레벨을 올려야 얻을 수 있습니다).

다크니스 라인은 크게 보자면 DD의 라인입니다.
베이스 DD는 캐스팅타임 2.6초, 스펙 DD는 캐스팅타임 2.8초로 라이트 엘드리치의 스펙 DD보다는 대미지면에서 낫고, 파이어 위저드의 스펙 DD와는 동일한 사양으로, 이 게임 최고의 DD를 가지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크니스 라인의 대미지 버프는 스칼드의 대미지 송과 겹쳐서 효과가 발휘됩니다. 단, 이때 스칼드의 대미지 송으로 추가되는 대미지는 반감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다크니스 DD는 콜드계열의 대미지를 줍니다.

서프레션 라인은 크게 보자면 블레이드턴Bladeturn, 니어사이트Nearsight, 루트Root의 라인입니다(물론 서프레션의 베이스라인에서 나오는 셀프 AF 버프, 셀프 ABS 버프는 룬마가 반드시 쓰고 다녀야 하는 스펠입니다만).
하나하나가 다 상당히 쓸모있는 스펠인데 모두 한 라인에 모여있다는 것이 대단히 매력적이죠.
서프레션의 스펙 DD는 캐스팅타임(3.0초), 대미지(179) 모두 다크니스 DD에 비해 떨어지지만 스네어 효과를 가지고 있는것이 장점입니다.
서프레션 DD는 에너지 계열의 대미지를 줍니다.

룬카빙 라인은 크게 보자면 볼트와 AEDD의 라인입니다.
볼트는 동급 캐스터나 아처 상대로는 궤멸적인 위력을 자랑하며, 오딘을 섬기는 클래스답게 오딘의 창, 궁그닐을 소환해 공격하는 AEDD의 이펙트는 다옥 소개 동영상에 단골로 등장하는, 이 게임에서 가장 멋진 이펙트 중 하나죠(위력은 좀…).
또한 룬카빙 라인의 GTAE(Ground-Targetted AE) DD는 킵 방어나 공격에 좋은 스펠입니다.
마지막으로, 룬마의 필수 스펠중 하나인 런버프가 바로 룬카빙의 베이스라인에 있습니다.
룬카빙의 DD, 볼트는 에너지 계열의 대미지를 줍니다.

3. 종족선택
미드의 모든 종족은 신앙 60으로 시작합니다. 따라서 종족 선택의 여지가 다양합니다.
많은 경우 캐스팅 타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70 베이스 민첩을 가지는 코볼드는 가장 많이 추천되는 종족입니다.
하지만 베이스로 80 체력CONstitution을 가져서 코볼드에 비해 50레벨에서 대략 150~200 HIT을 더 가지는 드워프는 생존성 면에서 코볼드에 비해 약간이나마 낫습니다. 게다가 DEX가 20 높아봐야 캐스팅속도 2% 향상입니다. 눈에 띄는 차이는 크게 없긴 합니다.
아울러 노스맨을 추천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노스맨(특히 노스우먼은 이 게임 최고의 섹시걸이라죠?)은 스머프 코볼드나 숏다리 드워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뽀대^^;;;가 납니다. 예쁘게 염색한 에픽 아머를 차려입은 노스우먼 룬마(특히 바지를 일부러 안입고 미니스커트 차림을 한-_-)는 정말 멋쟁이죠. 노스맨의 베이스 CON은 70으로 최종 HIT도 드워프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공격적인 분이라면 코볼드를, 수비적인 분이라면 드워프를, 자신의 아바타가 멋져보이길 바라는 분이라면 노스맨을 선택하시길. 세 종족 모두 큰 차이는 없습니다.

4. 보너스 스탯 분배
체력 10, 민첩 10, 신앙 10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노스맨, 드워프의 경우 굳이 민첩에 좀더 신경쓰고 싶다면 민첩 15, 신앙 10으로 하거나, 마나양을 중시한다면 민첩 10, 신앙 15 정도를 선택하면 됩니다.
심지어 코볼드 조차도 ‘어차피 세방이면 죽는다’는 신조에 따라 민첩 10, 신앙 15로 많이들 분배하곤 합니다.

제 경우 MLF Denim을 만들때는 코볼드로 체력 10, 민첩 10, 신앙 10을 주었고, 알파서버 Denim을 만들때는 코볼드로 민첩 10, 신앙 15를 주었으며, 발더 서버에서 새로만든 룬마 Denim 역시 코볼드로 알파서버와 같은 스탯이었습니다.

5. 스펙(Spec, Specializations) 결정 및 육성
1.62 패치로 룬마는 몇가지의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첫째, 50레벨 DD인 옵시디언 스트라이크(179 DD)가 다크니스 베이스 라인에 생기게 되었습니다.
둘째, 볼트 캐스팅 타임이 2.5초가 되고, 대미지가 약간이나마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셋째, 직접적으로 룬마에게만 가해진 유일한 메스로, 콜드 레지 디버프와 매터 레지 디버프의 레벨이 서로 바뀌었습니다.
넷째, 니어사이트가 1분 이뮨 타이머를 가지게 변경되었습니다.
다섯째, 다크니스 스펙의 대미지 버프가 다른렐름의 비슷한 라인과 맞게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 룬마의 스펙 결정은 여러갈래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스펙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크게봐서 다음과 같습니다:
i) 강력하고 빠른 DD(다크니스)
ii) PBT와 니어사이트(서프레션)
iii) 볼트, GTAE(룬카빙)

이중 어떤것을 어느만큼 취사선택할 것이냐(는 물론 전적으로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릅니다)에 따라 스펙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뉘게 됩니다.

1) 고전적인 스펙입니다.

여기서 ‘고전적’이란 말은 예전에 존재했다는 뜻이 아니라, 한 라인을 거의 끝(그 라인의 최고 스펠이 나올 때)까지 올리고 나머지 약간의 스펙 포인트를 기타 라인에 분배하는 방식으로 이전의 캐스터(특히 프라이머리 누커)가 스펙을 결정했던 일반적인 방식을 의미합니다.
고전적인 스펙에는 다음의 예가 있습니다:

첫번째, 룬카빙 47/서프레션 26은 너무나 유명한 룬카버Runecarver입니다(아울러 Denim이 1년넘게 고수하고 있는 스펙입니다).
소위 ‘한방의 로망’을 꿈꾸게 하는 스펠인 볼트가 약간이나마 개선되었고, GTAE는 공성/수성에서 지극히 유용한 스펠입니다.
거기에 10초 PBT와 45% 니어사이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부차적인 장점도 보유하고 있는 지극히 오래된 스펙이죠.

하지만 RvR을 해보시면 금세 아시겠지만 여러분이 볼트를 사용하는 빈도는 전체 RvR의 20%가 채 안됩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주로 DD로 누크하고 있는데 룬카버가 사용할 수 있는 DD는 고작 캐스팅 타임 3.0초의 172 DD인 Rune of Destruction이죠.

이리하여 두번째 스펙인 다크니스 47/서프레션 26, 다크니서Darknesser가 나오게 됩니다.
다크니스 마지막 스펙 DD인 Greater Rune of Shadow(219 DD, 캐스팅타임 2.8초)로 빠르게 적을 눕히면서 10초 PBT와 45% 니어사이트를 사용할 수도 있죠.
하지만 볼트가 없는것이 다소 아쉽고, GTAE가 없어서 공성/수성전에서는 크게 할일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어는 다크니스 50/서프레션 20(혹은 GTAE DD를 위해 다크니스 50/룬카빙 20), 풀 다크니서의 길을 걷기도 합니다.
문제는 다크니스 스펙을 48 이상 줄 경우 얻을 수 있는 스펠(마지막 AE DD&레지스트 디버프, 마지막 대미지 버프)이 과연 PBT를 포기하고서 얻을만한 가치가 있느냐인데, 역시 플레이어의 선택에 맡깁니다.

세상은 공격만으로 이루어져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룹에 최적화된 플레이를 즐겨하는 플레이어라면 세번째 스펙, 서프레션 50/룬카빙 20(다크니스 20은 개인적으로 비추)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6초 PBT, 65% 니어사이트를 구사할 수 있어서 그룹 RvR에서 최고의 수비형 스펙입니다.
아울러 룬카빙 20으로 첫번째 GTAE DD를 얻을 수 있어서, 약하지만 공성/수성에서도 도움이 되긴 합니다.
물론 공격은 서프레션 50 스펙에 나오는 스네어 DD, Rune of Mazing(179 DD & 35% 스네어, 캐스팅타임 3초)으로 할 수 있죠.
이 스펙의 단점이라면 마나 소모가 지나치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물론 공격력도 약간 부족한 측면이 있구요.

하지만 일부의 사람들에게 세상은 공격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_-
경우에 따라서는 ‘난 BT계열을 포기하고 볼트로 한방의 로망을 노리면서도 DD로 누크도 하고 싶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죠.
이래서 네번째 스펙, 룬카빙 47/다크니스 26 스펙이 나오게 됩니다.
이 스펙은 과거(1.61 패치까지)에는 룬카빙 스펙 46레벨에서 나오는 콜드 레지스트 50% 디버프를 먼저 쓰고 다크니스 베이스 DD(반드시 아이템과 렐름랭크로 보정을 받아야 합니다)로 누크해서 빠르고 강력한 DD(Greater Shadow Blast, 155 DD)를 구사할 수 있으면서도 최고의 볼트(Sigil of Undoing, 317 볼트)를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었습니다. 물론 최고의 GTAE DD를 가져서 공성/수성에서도 쓸모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1.62 패치에 들어서면서 콜드 레지스트 50% 디버프가 룬카빙 스펙 48로 상향조정되면서 약간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죠.
(물론 대신 50레벨 다크니스 베이스 DD인 Obsidian Strike(179 DD)가 생기긴 했지만)

그래서 기존의 스펙을 고수할 플레이어는 콜드 레지스트 30% 디버프를 쓰고 다크니스 베이스 DD로 누크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이번에 주어진 리스펙을 사용해서 룬카빙 48/다크니스 24의 새 스펙을 택하는 것도 또하나의 방편으로 보입니다.
대미지 편차는 좀 커진 대신에 콜드 레지 50% 디버프 후 50레벨 다크니스 DD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두 스펙 모두 남는 스펙 포인트로 5, 6의 서프레션을 올릴 수 있으므로 최소한 셀프 BT를 얻어서 한몸의 안녕은 도모할 수 있습니다.
물론 RvR에서는 그만큼 그룹의 방어력에 기여못하는 대신 과감한 공격으로 RP를 벌어들이는 전법을 택해야 하겠습니다.

정 BT가 아쉬운 플레이어라면 룬카빙 48/다크니스 22/서프레션 11 스펙을 택하는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크니스 DD의 대미지 편차가 커져서 그만큼 평균 대미지는 떨어지겠지만 이 스펙은 싱글타겟 BT(아울러 컨퓨즈와 25% 니어사이트도)를 얻을 수 있어서 약간이나마 그룹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 이하로 다크니스 스펙을 떨어뜨리는것은 비추. 룬카빙 48까지 간 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또한 일부의 사람은 ‘난 DD를 잘 쓰면서도 룬카빙의 볼트와 GTAE도 웬만큼 쓰고 싶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이래서 다음의 다크니스 47/룬카빙 26 스펙도 나오게 됩니다.
이 스펙은 1.61까지는 볼트를 쓰는 것보다는 룬카빙 25레벨에서 나오는 콜드 레지스트 15% 디버프 후 DD를 사용해서 대미지를 높이는 것이 주목적이었습니다만, 1.62 패치로 콜드 레지스트 15% 디버프가 룬카빙 스펙 27레벨로 올라감에 따라서 꽤나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이 다른 스펙으로 전향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최고의 DD를 쓰면서도 어느정도의 강력한 볼트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스펙이라는 것은 알아두시길.

2) 이것이 고전적인 스펙의 예라면, 1.62에서 생긴 변화를 수용해서 다른 스펙을 짤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50레벨 다크니스 베이스 DD인 Obsidian Strike가 생긴 것이죠.

기존의 Greater Shadow Blast(43레벨 DD, 155 DD)는 역시 대미지가 너무 낮아서(아울러 명중률도 좀 낮죠) 다른 스펙을 택할 플레이어에게 큰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다크니스 스펙 37레벨 DD인 Rune of Shadow(173 DD)조차도 명중률을 제외하면 이보다 나았죠.

하지만 1.62 패치로 179 DD인 Obsidian Strike가 생기게 되면서 룬마의 스펙 구성은 많은 여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크니스에 어느정도(보통 2~30정도)만 투자하면 아이템/렐름랭크 보정을 통해 어느정도 강력한 DD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다른 스펙에 보다 많이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는것이죠.

굳이 말하자면 ‘이것도 쓰고싶고 이것도 쓰고싶은’ 놀부 심보=p의 플레이어를 위한 패치랄까요.

보통은 서프레션을 따라 스펙을 짤 수 있고, 다음의 스펙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어느정도의 강력한 볼트, 강력한 DD를 원하면서 그룹 BT까지만 바랄 플레이어라면 룬카빙 37/다크니스 35/서프레션 16 스펙을 택하실 수 있겠습니다.
룬카빙 스펙에서 두번째로 좋은 볼트인 Lesser Sigil of Undoing을 쓸 수 있고, 아이템/렐름랭크 보정으로 쉽게 다크니스를 50까지 만들수 있기 때문에 대미지 편차 없이 콜드 레지스트 30% 디버프 후 Obsidian Strike로 누크할 수 있으면서 그룹 BT까지는 얻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크니스를 이 이상 올리는것은 개인적으로 비추. 37레벨 스펙 DD는 이제 쓸데가 없어졌습니다.

여기서 굳이 볼트가 필요 없고, 콜드 레지스트 30% 디버프까지만을 원하신다면 룬카빙 36/다크니스 36/서프레션 16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스펙들의 단점은, 남는 스펙 포인트가 많다는 것. 각각 27, 28포인트가 남습니다.

두번째, 볼트와 DD의 대미지를 약간 포기하고라도 10초 PBT와 45% 니어사이트를 원하실 플레이어도 물론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역시 위처럼 취향에 따라) 룬카빙 37/다크니스 29/서프레션 26(37레벨 볼트를 원하실 경우), 룬카빙 36/다크니스 30/서프레션 26 스펙(콜드 레지스트 30% 디버프까지만 원하실 경우)을 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역시 룬카빙 대신 다크니스를 올리는 것은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비해 잃는것이 너무 많아 보이는군요.

세번째, 취향에 따라서는 8초 PBT도 선택의 한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스펙이 룬카빙 19/다크니스 37/서프레션 34입니다.
룬카빙 19로 첫번째 GTAE를 얻을 수 있어서 약하지만 공성/수성에도 도움이 되겠죠.
룬카빙을 버리고 다크니스를 더 투자한다고 해도 어차피 47레벨 스펙 DD를 못쓰는 한 다크니스의 50레벨 베이스 DD로 누크를 하는 스펙이기 때문에 차라리 GTAE를 얻는 것이 약간이나마 나아 보입니다.

아울러, 룬카빙 27/다크니스 31/서프레션 34 스펙을 선택하실 경우 아이템/렐름랭크 보정을 통해 룬카빙 베이스라인의 볼트도 쓰면서 콜드 레지스트 15% 디버프를 하고 다크니스 DD로 누크 가능하기도 합니다.

3) 위의 두 스펙 갈래는 제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한 라인을 끝까지 추구하고 다른 라인은 보조로 쓰며, 한 라인을 완전히 폐기하는 반면, 두번째는 세 라인을 모두 어느정도 쓰는 것이죠.
물론 각 라인에서 최고의 결과는 얻지 못하지만.

이를 절충해서 새로운 스펙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룬카빙 43/다크니스 28/서프레션 16 스펙은 비록 룬카빙의 마지막 세 스펠은 얻지 못하지만 마지막 GTAE를 얻으면서 어느정도의 다크니스 DD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고, 그룹 BT까지 구사할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AEDD가 간혹 사용되는(특히 스마의 PBAE와 함께) 현실을 감안하여 룬카빙 44/다크니스 26/서프레션 16으로 룬카빙 44레벨의 마지막 AEDD까지도 사용하는 것도 감안해볼만 합니다.

서프레션을 좀더 포기한다면 두번째, 룬카빙 43/다크니스 31/서프레션 10의 스펙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다크니스 대미지가 좀더 나아지겠죠.

역시 AEDD를 원하신다면 룬카빙 44/다크니스 29/서프레션 11 스펙이나 룬카빙 44/다크니스 31/서프레션 4 스펙을 선택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세번째 스펙은 기존의 6초 BT 사용자들이 선택하실 수 있는 또다른 옵션입니다.
룬카빙 4/다크니스 31/서프레션 44로 6초 BT를 쓰면서 동일한 179 DD(다크니스 베이스 50레벨, 서프레션 스펙 50레벨 스네어 DD 모두 179 DD입니다)를 보다 빨리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서프 50의 DD는 스네어라는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룬마 스펙이 다양화되면서 이전보다 빈번하게 콜드 레지스트 디버프가 사용될것을 감안해보면 이쪽도 나름대로의 장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여기에서, 약해도 좋으니 GTAE를 얻고 싶다면 룬카빙 19/다크니스 24/서프레션 44 스펙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역시 다크니스의 DD 대미지엔 손해가 있지만 공성/수성전에서 손가락만 빨고 있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하실 분께는 추천.

이와같이 룬마 스펙은 엄청나게 다양해지게 되었기 때문에, 캐릭터의 다양성을 완성도의 척도로 본다면 룬마는 이 게임에 존재하는 얼마안되는 ‘(거의)완성된 클래스’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패치로 20레벨, 40레벨에서 라인 리스펙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룬마 육성법에도 이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추천되는 육성법은 40레벨까지 쭉 서프레션을 밀어서 언제라도 그룹할 수 있게 플레이하다가 40레벨에서 성향에 맞추어서 리스펙하는 것입니다.
또한 1.58 패치부터 드래곤(잘피눌바)을 잡으면 풀 리스펙 스톤과 렐름스킬 리스펙 스톤을 얻을 수 있고, 1.61 패치부터는 에픽던전에서도 라인 리스펙 스톤이 드롭되기 때문에 계속 서프레션을 밀어서 쉽게 레벨업하고 나중에 원하는 스펙을 선택하는 방안도 좋겠습니다.

6. PvE
1) 솔로잉
제 주특기입니다. 룬마의 공격력은 그야말로 미드의 다른 어떤 클래스도 넘볼 수 없고, 루트, 런버프와 BT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존성도 좋은 것을 이용하면 훌륭한 솔로잉 공식이 나옵니다.

일단 AF 버프, ABS버프(30레벨 이후), 런버프, BT건 상태에서, 룬카빙 룬마의 경우 볼트 최대 사정거리(1875)를 잡고 스펙 볼트, 베이스 볼트, 다음부터 DD를 연사하면 블루는 무난히 잡고, 옐로도 레지스트가 나지 않는한 발앞에 오기 전에 죽고, 오렌지도 볼트-볼트-루트-물러서서 볼트-볼트-DD 연사로 잡을 수 있습니다. 간혹 크리티컬이 터지면 옐로콘 몹도 원샷킬이 가능합니다(이래서 전 스펙 볼트를 먼저 쓰실 것을 추천합니다. 스펙 볼트가 일반적으로 대미지가 더 높기 때문에 크리티컬이 터질 경우 원샷킬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크니스 룬마의 경우 DD가 워낙 탁월해서 DD와 루트를 반복하는것만으로 사냥이 가능합니다.

서프레션을 주로 탄 룬마는 좀 공격력이 딸리는데, DD에 스네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역시 옐로콘까지는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레벨이 올라가면 그루핑하는것이 훨씬 유리한게 서프레션 룬마입니다.

몹의 성향이나 BAF(Bring A Friend)여부, 레벨별로 잡기 쉬운 몹의 위치를 알아두는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솔로잉은 지리에 밝아지고, 몹 정보에 정통하게 되고, 돈벌기 쉽고, 남과 아웅다웅할 필요 없어서 마음편하고, 컨트롤 실력에 도움되는 등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 최고의 장점은 ‘그루핑이 얼마나 좋은지 뼈저리게 깨닫는다’ 입니다.

(2) 그루핑
(특히 Pulsing BT를 가진)룬마는 그룹에서 꽤 환영받는 클래스입니다. BT가 있으면 힐러의 마나 소모는 반정도 감소합니다.
게다가 룬마의 대미지 아웃풋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해서 자신이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오버누크가 되기 일쑤입니다. 탱커들이 적절히 타운팅만 해준다면 사냥 시간이 크게 단축됩니다. 또한 룬마는 싱글풀에 가장 적합한 스펠인 니어사이트와, 그룹풀에 가장 적합한 스펠인 루트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풀러로써도 제법 좋습니다(문제는 세방을 못버티는 체력에 있지만요).
좋은 그룹을 만났을 경우 그루핑은 솔로잉보다 서너배 이상의 효율을 보입니다.

한가지 문제는, 좋은 그룹을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

그루핑에서 룬마는 샤먼이 있을경우 샤먼이 풀러를 하기 때문에 BT 켜고(Pulsing BT가 없을경우 메인 탱커를 타겟잡고 계속 BT를 걸어주거나 메즈에 실패한 경우 그룹 BT를 계속 걸어주어야죠) 애드가 심하다 싶으면 하나 골라서 루트걸고, 메인 탱커가 잡은 타겟을 어그로 컨트롤하면서 계속 누킹해주는 정도의 컨트롤만 하면 됩니다. 솔로잉보다 훨씬 편하죠.
물론 때에 따라서 덱스나 힘, 혹은 (룬카빙 룬마의 경우 그룹 내에 스피릿마스터나 다크니스 룬마가 같이 있을때) 레지스트 디버프를 해주는것도 대단히 유용합니다.
샤먼이 없을경우 풀러가 돼서 루트로 풀링해줘야 하는데, 요령은 ‘많이 몰려와도 무리하게 둘 이상 루트하려고 하지 말것’입니다. 첫 타겟만 루트하고 미련없이 캠프로 돌아와야 합니다. 힐러의 메즈는 괜히 있는게 아니니까요.

여기서 그루핑의 수칙 몇가지:
. 어시스트 충실히. 항상 메인 탱커가 때리는 몹만 골라서 누크해야 합니다. /macro [매크로 이름] /assist [메인탱커 이름] 으로 매크로를 만들어서 퀵바에 반드시 넣는것을 추천합니다.
. 어그로 먹었을 경우 움직이지 말고 신호할 것. 괜히 움직이면 필러가 떼어내기 힘들죠.
. 풀러가 아닐경우 캠프에서 움직이지 말것. 어그로먹어서 그룹 전멸시키기 딱 좋죠. 몇번 그러면 나중에 그룹하기 진짜 힘듭니다.
. 그룹원을 믿을것. 풀링에 실패하거나 어그로 먹어서 몹에게 맞아 체력이 줄었을때 당황하면 안됩니다. 필러, 메인탱커, 힐러는 괜히 있는게 아니고, 웬만큼 플레이해온 사람이라면 알아서 자신에게 붙은 몹을 떼어가거나 메즈하고 힐링이 들어옵니다. 그룹원에게 목숨을 맡기고 플레이하세요.
. 자신을 믿을것. 저도 처음에는 상당히 안됐던 것중의 하난데, 특히 룬마의 경우 메인 탱커나 힐러처럼 그룹의 핵심 멤버가 아닌지라 당장 그룹이 위험해지면 ‘메인탱커가 죽으면 그룹 몰살이고 힐러가 죽으면 레즈해줄 사람도 없는데, 내가 죽고 말지 뭐’ 하면서 어그로 뗄 생각도 안하고 죽어버리는(제가 이짓 제법 했죠-_-;) 경우가 있는데, 한명이라도 그룹에 있고 없고가 그룹 전체의 생사를 좌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Pulsing BT를 가진 룬마가 죽으면 그순간 BT가 사라지기 때문에 당장 그룹이 위험해집니다.
남을 믿는 것만큼 자신을 믿으세요. 절대 쉽게 죽어줘서는 안됩니다.

이외에도 AEDD 쓰지 말것 등등의 잡다한 수칙이 있지만 다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7. PvP
(0) 대원칙
– 밀리에게는 루트를, 캐스터/아처에게는 니어사이트를:
물론 룬마는 공격을 제외한 어떤 AE 스펠도 없기 때문에 루트도 싱글타겟입니다. 하지만 아군이 다굴-_-; 맞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적 밀리를 일단 고정시키는 것은 필수입니다.

또한 일단 메즈 캐스팅에 들어간 적 캐스터는 보통 퀵캐스트를 동반하기 때문에 죽이지 않는 한 인터럽트 불가입니다. 비단 메즈만이 아니더라도, 캐스터의 각 스펠은 여러모로 우리편에게 귀찮죠.

게다가 멀리서 힐러나 캐스터를 노리는 아처는 정말 성가신 존재입니다.

이때 유용한 것이 니어사이트입니다. 캐스팅시간 2초로 상대 캐스터/아처의 사정거리를 줄이고, 일반적인 룬마의 경우(서프레션을 최소 26까지 올린 룬마가 일반적인 룬마입니다) 45% 니어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서러는 니어사이트(혹은 볼트) 타겟 1순위입니다.

– 공성/수성에서는 GTAE DD를:
1.51 패치와 함께 생긴 GTAE DD는 여러 쓰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성에서는 킵 문앞에 타겟을 잡아놓고 성 안에서 성문을 공격하는 밀리를 누크할 수 있고, 공성에서는 이런 짓 해대는 적 캐스터(물론 앨비언과 하이버니아도 GTAE DD를 가지게 되었습니다)나 성안에 숨어있는 적군 플레이어를 시야와는 상관 없이 공격할 수 있습니다.

GTAE DD는 또한, 로드방에서 버티는 PBAE 캐스터(특히 하이버니아)를 잡을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참고로 사용법에 대해 약간의 강의. 그라운드 타겟 지정 키(디폴트는 F5)를 누른 상태에서 방향키를 이동시키면 타겟이 이동하죠. 이 상태에서(지정 키를 누른 상태) 시점상승 지정키(디폴트는 S)를 누르면 위로 상승, 시점하강 지정키(디폴트는 X)키를 누르면 아래로 하강합니다.

또한 /groundassist 명령어를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GTAE DD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특히 어새신)가 적 한가운데에 그라운드 타겟을 잡고 오면 그 플레이어를 클릭하고 /groundassist 를 실행하면 그 플레이어가 잡은 그라운드 타겟을 자신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 AEDD는 과연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인가?
과거만 해도 RvR에서 AEDD를 쓰는 플레이어는 이른바 메즈 브레이커라는 소리를 들으며 왕따당하기 일수였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의 레지스트가 향상되고 퍼지, 그룹 퍼지, 디터미네이션 등의 렐름스킬이 생겨나면서 메즈는 간접적으로 많이 약화된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최근 들어서는 간혹 전략적으로 AEDD를 사용하는것이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특히 대규모 접전에서 AEDD를 사용하면 범위내에 있는 상대방 캐스터/힐러의 캐스팅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며, 그룹 내에 서프 스마가 있을 경우 PBAE DD를 보조할 수 있기 때문에 쓸만합니다.
물론 소규모 RvR에서는 여전히 메즈를 깨서는 안된다는 것도 명심해 두시길.

– 다양한 스펙에 따른 다양한 전술:
패치 이후로 여러 스펙이 생기면서 콜드 레지스트 디버프를 가진 룬마라면 과감히 써주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게 되었습니다. 룬마는 차치하고라도 스마나 본댄서 역시 50레벨 다크니스 베이스 DD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특히 그렇습니다.
또한, 버서커의 스타일 프록은 콜드 DD랍니다;)

(1) 고레벨 RvR
고레벨은 50레벨을 의미합니다. 물론 RP를 위해서 혼자다니는 룬마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장비가 좋고, 컨트롤이 아주 뛰어나지 않는 한 비추천입니다. 무엇보다도, RP를 많이 먹으려면 AEDD로 여럿을 쳐야 되는데, 이게 메즈를 깨서 아군의 전멸을 초래하기 때문에 많이하면 아군에게 왕따-_-; 당합니다.
웬만하면 그룹하세요.

그룹사냥처럼 Pulsing BT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심지어 이것을 요청하는 밀리들도 있죠), 개인적으로 룬마는 파리목숨인지라 죽으면 바로 사라지는 Pulsing BT(그것도 10초짜리) 보다는 그룹 BT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Pulsing BT를 쓰고 있으면 도망갈때 스칼드 런버프가 꺼지기라도 하면 바로 거북이걸음이 되고, 우리편이 PBT거리를 벗어나면 바로 풀려버리기까지 하죠.

일단 조우전에서는 아군 밀리를 믿고 보조역에 치중하는 편이 좋습니다. 역시 밀리에게는 루트를, 캐스터/아처에게는 니어사이트를(먼저 캐스터-특히 마찬가지로 니어사이트를 보유한 카발리스트나 엘드리치는 니어사이트 1순위입니다-를 잡고 니어사이트를 건 뒤 밀리를 루트하는 편이 좋습니다. 괜스리 밀리 루트하러 최전선에 나갔다가는 메즈되거나 활맞아 순식간에 눕습니다).

중요한 것은, 앨비언 소서러와는 달리 룬마에게는 전세를 바꿀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겁니다. 불리할 때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적에게 공짜 RP를 주지 않기 위해서 도망갈 길을 찾는 것이죠. 상대 병력의 규모등을 이때 잘 봐 두어야 합니다. 또한 상대 아처는 항상 주의하시길.

난전이 되면 상황이 좀 달라집니다. 메즈나 루트걸린 밀리를 공격하기 보다는 캐스터나 힐러를 찾아서 캐스팅을 방해하거나 간혹 죽이기 위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 난전이 될 경우 어차피 도망치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이때는 한명이라도 더 없애는 편이 낫습니다. 물론 우리편이 다 죽어가는데 아직 도망칠 구석이 있다 싶으면 얼른 후퇴를.
볼트는 이때부터 별로 소용이 없어집니다. 거의 다 우리편에 블록되어버리죠.

공성전에서 룬마는 상대 아처나 캐스터를 상대해야 합니다. 물론 SB가 벽타고 올라가서 등뒤에서 푹 찌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지만 SB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에 능한 룬마의 활약이 필요할 때죠. AEDD를 써도 좋은데, 성벽에서 공격하는 적의 경우, 아군이 타게팅하기 상당히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AEDD로 여럿에게 대미지를 주면 근처에 있는 적의 캐스팅이나 조준을 다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꽤 쓸모 있습니다.
또한, 간혹 문에다 대고 AEDD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문을 부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문 뒤에서 문을 수리하거나 문 뒤에서 PBAE DD를 쓰고 있는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
또한 GTAE로 성안에 있는 상대에게 무차별 대미지를 주는것도 유용합니다.

수성전에서 룬마는 상대 아처나 캐스터가 하는일을 하면 됩니다. 성벽 틈으로 고개를 내밀고 상대를 타게팅해서 볼트나 AEDD를 날려버리면서 계속 귀찮게 하는 것이죠. 대신 자신이 타겟되거나, 상대 어새신이 공격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계속 움직이시길.
아울러 문앞에 미리 그라운드 타겟을 잡았다면 물론 GTAE가 필수입니다.
두번째 문이 50% 이하가 되어간다면 로드방으로 후퇴해서 로드방에 그라운드 타겟 잡고 어딘가에 숨어서 로드 공격하는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숨으라고 했다고 벽타고 누크하지는 마시고…

(2) 중/저레벨 RvR
중레벨은 50레벨 플레이어를 오렌지콘으로 보는 레벨대인 45~49 레벨을 의미하며, 50레벨 플레이어가 레드-퍼플로 보이지만 상대에게는 옐로콘으로 보이는 레벨대인 35~44레벨이 저레벨에 해당됩니다(1.60 패치로 35~50 레벨 플레이어는 자신보다 낮은 레벨 플레이어를 무조건 옐로콘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킬 메시지보다는 데스 메시지를 띄우는 경우가 많은 레벨이기 때문에 그룹플레이를 추천합니다.

(3) Battleground
낮은 레벨에서도 RvR의 묘미를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다옥에서는 네곳의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어서 RvR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15~19, 20~24, 25~29, 30~35 레벨을 위한 배틀그라운드가 존재합니다. 이름은 각각 애버미나이Abermenai, 디드랑키Thidranki, 머다이긴Muldaigean, 칼레도니아Caledonia입니다. 지형은 네 배틀그라운드가 똑같아서 세 방향에 각 렐름의 포탈 킵이 있고, 중앙의 섬에 킵 하나가 있어서 이것을 빼앗고 지키기 위해 싸움을 벌입니다.

배틀그라운드에 모이는 플레이어들은 경험도 부족하지만, 무엇보다도 캐릭터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RvR과는 약간 다른 양상으로 RvR이 전개됩니다. RvR의 핵심 중 하나가 메즈인데, 미드의 경우 메인 메저인 힐러의 인스턴트 메즈가 스펙 20레벨 후반에 나오는데다, 메즈쪽으로 스펙을 정할 경우 당장 힐링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사실상 배틀그라운드에서 인스턴트 메즈를 사용할 수 있는 스펙 레벨에 도달하기가 힘듭니다(간혹 있기는 한데, 이 경우 길드 차원에서 메즈 전문으로 양성한 케이스입니다). 따라서 룬마의 전투 방법도 실제 RvR과는 차이를 보이죠.

물론 캐스터에게는 니어사이트를, 밀리에게는 루트를. 이것은 역시 대원칙입니다.

배틀그라운드의 특성상 모이는 레벨이 고만고만해서 일반 RvR처럼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끽해야 레드로 보이는 상대부터, 블루로 보이는 상대들끼리 모여서 옥신각신하죠(보통은 옐로-오렌지콘 상대가 제일 많습니다). 게다가 수도 그리 많지 않고, 메즈도 아주 위협적이지는 않은데다 필드도 좁아서 있는곳이 서로 뻔합니다. 제가 배틀그라운드에서 플레이한 것은 이미 한참 전이라 현재의 양상은 잘 모르지만, 크게 바뀌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룹해서 다니면서 본연의 역할을 해내는것도 재미있지만 간혹가다 혼자다니면서 아처들 숨어있을만한 곳 뒤편에 매복했다가 걸려든 아처 잡기도 해보시면서 차차 경험을 쌓아보시길.

(4) 몇가지 요령
– 퀵바 셋업: 물론 여러분 나름대로의 요령이 있으실 터라 다른 얘기는 않겠지만 /face는 반드시 어느 순간에든 금세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아울러 스프린트와 퀵캐스트도. 1.53에서 /stick, /follow, /face 명령을 굳이 매크로로 만들 필요 없이 키에 매치시킬 수 있게 되었고, 1.54부터는 스프린트도 키에 매치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 경우에는 RvR을 위해서 다섯 종류의 퀵바를 사용합니다. 일반 RvR용 2개, 공성/수성용 1개, 버프용 1개, 디버프용 1개.

– 어새신이 붙었을 경우 대처: 물론 캐스터(특히 저레벨)는 어새신의 먹이 1순위입니다. 게다가 어새신의 PA는 BT고 뭐고 무시하고 들어오는데다 스턴 효과까지 있고, 각종 성가신 독(스네어, 힘/콘 디버프-힘이 낮은 캐스터는 당하는 순간 Encumber돼서 못움직입니다. 이거 정말 황당하죠-등의 효과를 당해봤습니다)까지 걸려있기 때문에 정말 성가십니다.
뭐 스턴당하면 죽었다고 복창하는 수밖에요.
스턴당하지 않으면 그나마 낫습니다. F8(가장 가까운 적, 물론 보통은 자동으로 타겟됩니다만)/혹은 F7(마지막으로 공격한 적)-/face-퀵캐스트+루트 후 물러서거나, 아니면 공격합니다. 플레이어가 컨트롤이 뛰어나고, 셋업이 되었을 경우에 한해서지만. 스턴, 메즈만 없다면 붙어있는 상대에 대해 룬마가 낼 수 있는 순간 최대 대미지는 무지막지합니다. 웬만한 어새신은 눕힐 수 있습니다.

– 밀리가 붙었을 경우 대처: 보통 혼전중에 적 밀리들이 발견하고 성가시니까 와서 죽이려고 들죠. 일단 아군 밀리와 교전중인 상대라면 루트해봤자 소용 없습니다. 아닐 경우는 물론 퀵캐스트+루트하고 튀어야 합니다. 다른 우리편이 칠때 얍삽하게 복수해주세요. 물론 상대가 체력이 줄어있고, 컨트롤에 자신 있으시다면 역시 공격합니다.
만약에 퀵캐스트도 이미 써버려서 아직 타이머가 남아있고, 루트가 풀려서(혹은 레지나서) 다시 자신을 쫓아오는 밀리는 빙글빙글 돌면서 농락^^;해 줍시다.

– 아처의 저격시 대처: 요새 렐름 스킬때문에 아처의 활쏘는 속도가 장난아니게 빨라졌습니다. 일단 첫방은 BT가 막아줍니다. 항상 메시지창을 잘 보면서 빨간줄이 뜨면 뭔지 얼른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버그때문인지 BT가 깨지면 자기를 공격한 상대가 자동으로 타겟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격한 적 키-/face로 일단 적을 찾습니다. 발견했으면 퀵캐스트 니어사이트를 걸고, 아무래도 사정거리가 가깝다 싶으면 건 즉시 바로 반대방향으로 튀어야합니다. 만약에 루트걸거나 공격해보겠다고 하다간 피봅니다. 아처의 활쏘는 속도가 캐스팅 속도보다 빠른 데다, 요새 아처들은 시 히든See Hidden때문에 혼자다니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주위에 적 그룹이 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스프린트켜고 달려도 시원찮을 상황입니다.

– 캐스터 VS 캐스터: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일단 캐스터가 혼자다니는 건 ‘나 잡아서 RP 드쇼’ 하는 짓이죠. 하지만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까 봐서 설명드립니다.
일단 캐스터끼리는 레벨이 깡패입니다. 저레벨 캐스터가 고레벨 캐스터를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인챈터, 써지만 예외가 되겠군요.
두번째, 뒷치기하는쪽이 거의 무조건 이깁니다. 저레벨이라고 해도 인챈터와 써지의 경우 뒷치기로는 이길 수 있습니다.
세번째, 뒷치기도 아니고 동렙끼리 붙으면 물론 컨트롤 좋은 캐스터가 이깁니다.
네번째, 컨트롤이 비슷하다면 일단 세 캐스터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실제 해본적은 없습니다). 히베 엘드리치, 미드 룬마, 앨비언 카발리스트. 세 캐스터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는분?
셋중에서 누가 제일 낫냐고 하면 가위바위보처럼 거의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입니다만 엘드리치가 가장 우세하다고 판단됩니다. 룬마를 압도(!)하고 카발에게는 비슷하거나 약간 불리하죠. 룬마는 엘드를 이기긴 거의 불가능하지만 카발은 비교적 쉬운편. 카발은 엘드리치에게는 비교적 승산이 있지만 룬마를 만나면 튀어야 합니다. 이유는 각자 생각해 보시길.

그나저나, 이렇게 말해놓으면 다들 엘드리치 하실듯. 나중에 원망하셔도 책임 안집니다=p 캐스터간 1:1은 실전에서는 거의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미리 말했죠?

8. 렐름 스킬
렐름 랭크와 렐름 레벨에 대해서는 물론 알고 계시겠죠. 10단계의 렐름 랭크가 존재하고, 각 랭크 내에는 역시 10단계의 레벨이 존재하죠. 표시는 3L5, 이런 식으로 됩니다. 앞의 숫자가 렐름 랭크, 뒤의 숫자가 레벨입니다.

플레이어의 렐름 레벨이 1 올라갈 때마다 1포인트의 렐름 스킬포인트라는 것을 얻게 됩니다(다시말해서 최대 100 렐름 스킬포인트를 얻을 수 있겠죠?) 이 렐름 스킬포인트를 이용해서 렐름 스킬을 얻을 수 있죠. 렐름 스킬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관심있으시다면 http://www.camelotherald.com/realmabilities/index.php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렐름 스킬에는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스킬이 있는데, 패시브 스킬은 얻으면 자동으로 발휘되는 스킬이고(예를 들자면 민첩 향상 등), 액티브 스킬은 퀵바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타이머가 있어서, 한번 쓰면 일정시간 동안은 또 못씁니다).
또한 각 스킬에는 레벨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대 5단계까지 레벨이 존재하고 레벨이 올라갈 수록 요구되는 렐름 스킬포인트가 증가해서, 한 스킬을 5레벨까지 마스터하려면 무려 34 렐름 스킬포인트가 필요합니다.
또한 어떤 스킬은 다른 스킬을 선수과목-_-;으로 배워두어야 하는 경우가 있죠.

룬마에게 쓸모있다고 판단되는 렐름 스킬은 다음과 같습니다.

Augmented Dexterity: DEX를 레벨당(5레벨까지 존재합니다) 6씩 추가로 증가시켜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마스터한다면 DEX +30이 되겠죠? 캐스팅 속도를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좋기는 하지만, 크게 쓸모있지는 않다고 판단됩니다(유용도: 하중).

Augmented Constitution: CON을 레벨당(5레벨까지 존재합니다) 6씩 추가로 증가시켜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물론 크게 쓸모있지는 않지만 조금의 HIT이 생사를 좌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I정도는 얻어두는 편이 좋을듯(유용도: 중). 레벨 50에서 룬마는 콘 1당 HIT 2.8이 증가합니다.

Augmented Acuity: 캐스팅 스탯(룬마의 경우 PIE)을 레벨당 6씩 추가로 증가시켜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대미지, 마나양에 도움되기 때문에 매우 필요한 스킬이며, 다른 중요한 렐름 스킬의 선수과목이기 때문에 II까지는 무슨일이 있어도 얻어야 합니다(유용도: 최상).

Long Wind: 스프린트했을 때 END 감소 속도를 줄여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샤미의 엔듀버프가 생겨서 1만 얻어도 무한 스프린트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1정도는 얻어두시면 좋습니다(유용도: 중).

Serenity: 마나 회복 속도를 높여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다섯 단계가 있으며, 힐러의 Purity of XXXX 시리즈(총 다섯 단계가 있죠?)와 완전히 동일한 역할을 합니다(다시말해서 Serenity I을 가지고 있으면 항상 Purity of Mind를 가진 상태라는 것). 여기에 Purity가 겹치기 가능하기 때문에 같이 받으면 효과가 더 좋겠죠?
사냥시에는 필수겠지만 RvR 상황에서는 많이는 필요 없고, I 정도까지는 얻어두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유용도: 상하).

Toughness: 최대 HIT을 레벨당 3%씩 늘려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싼맛에 I 정도까지는 얻어둘만 하겠습니다(유용도: 중).

Ethereal Bond: 최대 마나를 레벨당 3%씩 늘려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문제는 Serenity II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Augmented Acuity쪽이 낫다고 보입니다(유용도: 중하).

Avoidance of Magic: 모든 계열 스펠에 대한 레지스트를 레벨당 3%씩 올려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엄청나게 중요한 스킬 중 하나(유용도: 상중)

Veil Recovery: Rez Sick 시간을 레벨당 10%씩 줄여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유용도: 하).

Wild Power: 스펠의 크리티컬 확률을 레벨당 5%씩 상승시켜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가장 중요한 스킬 중 하나이며 선수과목으로 Augmented Acuity II가 필요합니다(유용도: 최상).

Mastery of the Art: 캐스팅 속도를 레벨당 3%씩 상승시켜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쓸모있기는 하지만 버프를 받고 말겠습니다(유용도: 하중).

Mastery of Magery: 스펠의 대미지를 레벨당 3%씩 상승시켜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역시 가장 중요한 스킬 중 하나이며 선수과목으로 Augmented Acuity II가 필요합니다(유용도: 최상).

First Aid: 레벨당 30%(III까지만 존재)씩의 HIT을 회복시켜주는 액티브 스킬입니다. 15분에 한번 사용 가능하고, 전투 중에는 쓸 수 없지만 300+ 힐은 급할때 엄청 중요하죠(유용도: 중하).

Concentration: 퀵캐스트 타이머를 리셋해서 다시한번 퀵캐스트를 쓸 수 있게 해 주는 액티브 스킬입니다. 15분에 한번 사용 가능하고, Augmented Acuity III이 필요합니다(유용도: 하상).

Mastery of Concentration: 캐스팅 중에 인터럽트당할 확률을 15초 동안 100% 줄여주는 액티브 스킬입니다. 30분에 한번 사용 가능하고, Augmented Acuity III이 필요합니다. 룬마에게는 별로 필요없지만(다크니스 룬마의 경우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만) PBAE 캐스터에게는 거의 필수스킬이죠(유용도: 중하).

The Empty Mind: 1분동안 모든 스펠에 대한 레지스트를 레벨당 10%씩 상승(III까지 존재)시켜주는 액티브 스킬입니다. 30분에 한번 사용 가능하고, 쓸모는 있지만 투자해야 할 렐름 스킬 포인트가 너무 많은데다(I을 얻기 위해 6포인트 필요) , 타이밍을 잡기가 영 난감하죠. 비추천입니다(유용도: 하중).

Majestic Will: 60초간 타겟이 스펠을 레지스트할 확률을 레벨당 5%씩(III까지 존재) 낮춰주는 액티브 스킬입니다. 30분에 한번 사용 가능하고, 역시 쓸모는 있지만 투자해야 할 렐름 스킬 포인트가 너무 많은데다(I을 얻기 위해 6포인트 필요), 타이밍 잡기가 난감한 고로 비추천입니다(유용도: 하중).

Mystic Crystal Lore: 레벨당(III까지 존재) 30% 정도의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액티브 스킬입니다. 5분에 한번 사용 가능하고, 비록 전투중에는 못쓴다고 해도 꽤 쓸모 있습니다만 I을 얻기 위해 3 렐름 스킬 포인트를 쓰는게 약간의 단점. 레즈받았을때 써주면 좋습니다(유용도: 중).

Raging Power: 마나를 풀회복 시켜주고, 전투 중에도 사용 가능한 액티브 스킬입니다. 30분에 한번 사용 가능하고 선수과목으로 Mystic Crystal Lore II가 필요합니다(유용도: 하중).

Purge: Rez Sick, DoT, 메즈, 스턴, 루트, 디버프등 현재 자신에게 걸린 모든 안좋은 효과를 없애버리는 액티브 스킬입니다. 물론 메즈, 스턴, 루트는 그후 1분동안 다시 안걸리죠. 30분에 한번 사용 가능하고, 밀리에게는 거의 필수 스펠이지만 캐스터에게는 그다지…(유용도: 중상)
물론 스피릿마스터나 써지스트처럼 전용 렐름 스킬이 별볼일없는 캐스터들은 많이들 얻습니다.

Rune of Decimation: 룬마 전용 렐름 스킬입니다. 인스턴트 캐스팅으로 자신의 발 밑에 지뢰-_-;를 설치합니다. 근처에 온 적이 있으면(스텔스한 적도 감지) 폭발해서 AE 대미지를 줍니다(대미지는 지뢰를 발동시킨 적을 중심으로 주어지며, 대미지 캡은 1625, 옐로 상대로 500~600 대미지를 줍니다. 그레이에겐 최대 대미지가 나옵니다). 15분에 한번 사용 가능하고, 룬마의 최후 구명 스킬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14 포인트나 되는 렐름 스킬포인트를 쓰기 때문에 얻기전에 심사숙고하시길. 참고로, 설치한 지뢰는 8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유용도: 중).

하지만 다 그림의 떡입니다. 렐름 스킬포인트 얻기는 장난이 아니죠(뭐, 처음에 한 20포인트 정도는 금세 얻는다지만). 일단 보통의 룬마가 얻을 수 있는 렐름 랭크가 4~5정도라고 하면 3~40포인트 정도의 렐름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겠죠? 여기에 맞춰서 렐름 스킬을 코디네이트해 보시길.

참고삼아서, MCL을 얻느니 차라리 포션을 마시겠다고 할 분이 있을지 몰라서 마나 회복 포션(미드에서는 ‘(무시기무시기) 토템’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습니다)과 잠깐 비교해보죠. 최고 토템의 가격은 400 BP(Bounty Point)이고, 사용하면 128 마나를 회복해줍니다. 400 BP는 RvR 나가서 적 플레이어 적어도 40명, 최대 400명-_-;을 죽여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하고 다시 리차지 가능할 줄 알고 저도 두개 샀는데, 쓰면 없어집니다-_-; 차라리 HIT 회복 바운티 포션이 낫다고 판단됩니다.

9. 아이템 셋업

0) 그전에 여러분이 명심하셔야 할 일: 절.대. 아이템에 목숨걸지 마세요. 그깟 아이템은 언제라도 얻을 수 있지만 한번 떨어진 신뢰는 되찾기 힘듭니다. 게다가 캐스터는 50레벨 돼서 RvR 나가기 전까지는 좋은 아이템이고 뭐고 전혀 필요없습니다(50레벨 + RvR 합한 얘깁니다. 사냥할때는 좋은 아이템 전혀 필요 없습니다. 아이템으로 얻는 AF보다 룬마의 셀프 AF 버프가 낫습니다-_-; 그래서 저 남들 에픽 도와주거나 돈 파밍할때 예전에 입었던 누더기-_- 아머 입고 갑니다. 4X레벨대 RvR에서 아이템 필요 없습니다. 아무리 번쩍거리는 아이템 차봤자 50레벨의 한두방에 죽고 아이템 CON 떨어집니다). 여러분이 줍게 되는 모든 아이템 중에서 룬마용 아이템이 아닌 모든 아이템은 그룹의 다른 플레이어에게 양보하세요.

1) 신경써야 할 스탯
룬마에게 중요한 스탯은 PIE, DEX, CON, HIT, POW, 각종 레지스트입니다. 무엇을 먼저 만족시키느냐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50레벨에서 아이템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치(아이템 캡)는 스킬은 11(50/5+1), 일반 스탯은 75(50*1.5), HIT은 200(50*4), POW는 26(50*0.5+1), 레지스트는 26(50*0.5+1)%라는 것입니다. 그 이상 스탯을 올려봤자 능력치는 안올라갑니다.
다시말해서, 한 스탯을 75까지 올리면 그 스탯은 더이상 신경 안써줘도 된다는 얘기죠. 또한 에픽셋만 다 입으면 그것만으로 PIE, DEX는 거의 캡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레지스트의 문제인데, 이것은 전적으로 여러분이 어떤 상대와 많이 싸우느냐에 달려 있죠. 예를 들어 파이어 위즈와 싸울 때는 히트Heat레지스트를 만땅으로 하고 싸우면 좋겠죠?

저는 밀리 클래스에 관심이 전혀 없는지라 어떤 무기가 슬래쉬 대미지를 주고 어떤 무기가 크러쉬 대미지를 주고 어떤 무기가 쓰러스트 대미지를 주는지 잘 모릅니다만, 대충 칼부림하는 플레이어는 슬래쉬, 해머나 메이스로 뭉개는 플레이어는 크러쉬, 뾰죽한걸로 쿡쿡 쑤셔대는 플레이어는 쓰러스트 대미지를 준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아머를 가지고 다니면서 상황에 맞춰서 갈아입으면 좋겠… 이짓하느니 차라리 한대라도 더치고 말겠습니다=p
(진짜 갈아입는 사람이 어쩌다 간혹 있다고 합니다. 컨트롤의 신이려나…)

2) 에픽 셋
웬만한 플레이어(특히 저같은 허접 플레이어)를 어느정도 RvR에서 활약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인지 50레벨 에픽 퀘스트를 해결했을때 받을 수 있는 에픽 아이템의 스탯은 정말로 눈부십니다. 아래에 잠깐 소개해보죠.

머리: Raven Runed Cap – AF 48, 신앙+13, POW+4, Darkness+4, Suppression+4
몸통: Raven Runed Vest – AF 48, 신앙+13, 민첩+12, HIT+24, Slash+12%
소매: Raven Runed Sleevs – AF 48, 신앙+9, POW+12, Thrust+8%, Heat+8%
장갑: Raven Runed Gloves – AF 48, 신앙+12, 민첩+13, POW+4, Runecarving+4
바지: Raven Runed Pants – AF 48, 체력+13, 민첩+13, HIT+24, Crush+12%
신발: Raven Runed Boots – AF 48, 체력+16, 민첩+16, Heat+10% Matter+8%

다입으면 AF 288, 신앙+47, 민첩+54, 체력+29, HIT+48, POW+20, Slash+12%, Thrust+8%, Crush+12%, Heat+18%, Matter+8%, RC, Dark, Supp+4 가 되겠죠?

자, 에픽 만으로도 신앙 캡까지 28, 민첩 캡까지 21, 체력 캡까지 46, HIT 캡까지 152 정도만 채우면 (참고로, +POW 아이템은 매우 드물고, 얼마 올려주지도 않습니다) 나머지는 레지스트에 신경쓰면 됩니다.

3) 쓸만한 아이템-새 던전 및 스펠크래프트 패치 이후의 변경점
기존의 아이템은 정해진 스탯을 가지고 생성되었습니다만, 프론티어(1.61)/프론티어 던전이나 확장팩 지역에서는 유니크한 속성을 가지는 아이템이 드롭됩니다. 즉, 같은 이름이라도 얼마든지 다른 스탯의 아이템을 얻으실 수 있다는 거죠.
따라서 여러분께서는 부족한 스탯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아이템을 장만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기존의 아이템 가이드가 필요하시다면 이전 버전을 참조하시길.

스펠크래프트를 잠깐 소개해보죠. 스펠크래프트는 장비에 매직 속성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접 속성을 주는게 아니라, 해당 속성을 가진 젬을 장비에 박아서(이걸 임뷰imbue한다고 합니다) 속성을 주게 되죠. 한 무기에 최대 네개까지의 젬을 박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펠크래프터가 하는 일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런 속성을 가진 젬을 만드는 일, 다른 하나는 이 젬들을 장비에 임뷰하는 일이죠. 젬을 만들면서 스펠크래프트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완성되는 젬은 다른 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퀄리티를 가집니다(94~100%).

하지만 아무 장비에나 원하는대로의 속성을 임뷰할 수는 없습니다. 장비는 레벨(실제로는 재질)과 퀄리티가 있죠? 이것에 따라서 임뷰할 수 있는 최대값(MVal이라고 합니다. MVal은 복잡한 공식으로 구해지는데, 스펠크래프트 계산기로 돌려보면 편합니다)이 달라지게 됩니다. 최고는 레벨 51의 100% 퀄리티 장비(이걸 마스터피스Masterpiece, MP라고 합니다)로, 여기에는 32만큼을 임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임뷰할 수 있는 총량은 스펠크래프터의 스펠크래프트 수치/20 까지입니다. 즉 32 만큼 임뷰하려면 640 이상은 돼야 한다는 얘기죠.

임뷰값 32가 어느정돈지 알아보면, 힘+16, 체력+16, HIT+52, 스킬+4 정도가 딱 32입니다. 따라서 이정도 까지는 안전하게 임뷰가 가능하단 얘기.

문제는 여기서 좀 욕심을 부리는 경운데, 만약 HIT을 60정도로 올리고 싶다(52의 다음 단계 젬이 60짜리 젬입니다)면 총 임뷰값이 33이 됩니다. 이때부터 소위 오버차징Overcharging이 시작되는데요, 한계용량인 32 이상 능력을 임뷰하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생기는 거죠. 실패하면 폭발해서 스펠크래프터가 사망-_- 하거나 아이템이 날아가거나, 두가지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_-

그리고 이때부터 스펠크래프터의 능력치와, 젬의 퀄리티가 중요해지는데요, 만약 700 스펠크래프터가 힘+16, 체력+16, HIT+60, 스킬+4 젬 4개를 무기에 박으려고 시도할 경우 오버차지 성공률은 젬 퀄리티가 모두 94%라면 31%에 불과하게 됩니다. 즉 세번에 한번 성공한다는 얘기-_-
하지만 1000 스펠크래프터가 시도하면 61%가 되고, 젬 퀄리티가 모두 100% 짜리였다면 (1000 스펠크래프터의 경우)성공률 100%가 됩니다.

하지만 오버차지가 무한정 되는것은 아니고, 아이템의 임뷰값+5까지 가능합니다. 다시말해서 32짜리 아이템은 37까지 오버차지가 가능하다는 얘기죠.

위에서 예로 든 능력치에서(힘+16, 체력+16, HIT+52, 스킬+4) 스킬을 5로 올리고 싶다면 이때 임뷰값이 딱 37이 되고, 성공률은 1000 스펠크래프터가 100% 젬으로 시도할 경우 45%가 되죠. 모두 94%짜리일 경우 성공률은 1%.

다시말해서 높은 스펠크래프터가 높은 퀄리티 젬으로 시도해야 오버차징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얘기죠.

http://www.camelotherald.com/documentation/spellcraft.html

계산기는 여기 있으니까 혹시 다르게 올려보고 싶다면 가서 확인해보시길.

이론상 임뷰 최대값은 87인데, 이런 아이템은 한마디로 그림의 떡입니다. 임뷰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 수가 없으니까요(현재 최대가 32이기 때문에 37까지 가능).

다시말해서 1.55 현재 다옥에서 제일 좋은 아이템은 레벨 51 MP 세트에 스탯/레지스트를 한계치(37 임뷰 포인트, 물론 오버차징으로 아이템이 파괴될 수 있겠죠?)박는 것입니다.
망토의 경우 원래는 레벨이 존재하지 않아서 스펠크래프트가 불가능했지만, 1.56 패치때 망토에 알케미로 만든 쥬얼을 박아서 레벨을 부여하면 스펠크래프트가 됐던 버그가 존재했었습니다. 알케미로 만들 수 있는 쥬얼의 최대 레벨이 47레벨이었기 때문에 47레벨 100퀄리티(임뷰값 29) 망토가 생성될 수 있었죠.

한 예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쥬얼크래프트가 구현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능한 최선의 장비 셋 중 한 예입니다.
갑옷(51레벨 MP): 9% Heat Resist, 9% Energy Resist, 9% Matter Resist, 44 HIT(37 임뷰값)
소매(51레벨 MP): 22 힘, 22 체력, 22 민첩, 22 신앙(37 임뷰값)
모자(51레벨 MP): 25 민첩, 22 신앙, 9% Spirit Resist, 13 체력(37 임뷰값)
바지(51레벨 MP): 5% Heat Resist, 7% Energy Resist, 11% Spirit Resist, 4 Darkness(37 임뷰값)
장갑(51레벨 MP): 16 체력, 22 민첩, 22 신앙, 68 HIT(37 임뷰값)
신발(51레벨 MP): 9% Slash Resist, 5 RC, 5% Thrust Resist, 5% Energy Resist(36 임뷰값)
지팡이(51레벨 MP): 50 다크니스 포커스, 50 룬카빙 포커스, 7% Slash Resist, 7 Darkness(37 임뷰값)

목걸이: Beaded Resisting Stone(10% Crush Resist, 10% Thrust Resist, 10% Cold Resist, 10% Body Resist, 퀘스트 보상품)
보석: Glacier Jewel(12% Cold Resist, 12% Thrust Resist, 21 Hit, 퀘스트 보상품)
왼쪽 반지: Band of Ice(체력+13, Heat+6%, Cold+6%, Spirit+6%, 윈드스웹드 레이스 드롭)
오른쪽 반지: Ring of Spun Silk(21 Hit, 10% Crush Resist, 10% Matter Resist, 퀘스트 보상품)
왼쪽 팔찌: (4 Pow, 2 Supp, 10% Slash Resist, 10% Body Resist, 퀘스트 보상품)
오른쪽 팔찌: (30 HIT, 6% Energy Resist, 8% Matter Resist, 6% Heat Resist, 퀘스트 보상품)
벨트: Accursed Daemon Belt(9 체력, 9 신앙, 4 힘, DF 사파이어 씰로 구입)

이상과 같이 장비할 경우 신앙, 민첩, 체력, HIT은 최대, 힘+26, POW+4, 모든 레지스트 최대, 룬카빙 스킬+5, 다크니스 스킬+11, 서프레션 스킬+2, 룬카빙, 다크니스 포커스 50이 됩니다.

4) 마치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의 수준에 맞는 아이템을 차고다니는 것일 겁니다. 아울러, 좋은 아이템 하나보다 좋은 친구 하나를 사귀는 것이 게임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서로 돕고 사세요.

10. 에픽 퀘스트

아마도 스피릿마스터 에픽도 거의 같다고 알고 있지만 확신하지 못해서…

참고로, 전 43 이후 모든 에픽을 50에 깼습니다.

Traveler’s Way(여행자의 길), 공통 레벨 7 에픽(?)
물론 43~50 에픽을 제외한 모든 에픽은 트레이너에게 받습니다.
요르드하임의 트레이너, 시그나양에게 가봅시다. 뮬란 가드타워의 아드리안느를 만나라고 합니다. 아드리안느는 뮬란에서 서쪽으로 길따라가면 나오는 두번째 가드타워에 있습니다. 얘기해보면 여차저차 말하는데 요점은 ‘스벡한테 스비아울프 마더 가죽 세장을 줘라’라는 거죠.
스벡은 어디에 있느냐? 오들리텐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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