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g 게임스팟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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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임 스팟
글: 앤드류 박(Andrew Park)
번역: 김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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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갤럭시 : 엠파이어 디바이디드(Star Wars Galaxies : An Empire Divided)는 가장 기대되는 게임중 하나다. 스타워즈 갤럭시는 많은 게이머가 참여하는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다른 온라인 롤플레임 게임처럼 게이머로 하여금 캐릭터를 만들어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지닌 다른 게이머와 온라인 세상에서 모험을 펼치게 한다. 하지만 어떤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도 스타워즈 세계, 특히 원작 영화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A New Hope)과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The Empire Strikes Back) 사이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은 게이머가 건축가나 밀수꾼, 현상금 사냥꾼 심지어는 자칭 제다이 기사로 플레이하기를 원할 때 어떻게 자신의 캐릭터로 플레이할 것인지에 대해 수많은 흥미있는 옵션을 제공해주지 못한다.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ny Online Entertainment)와 루카스아츠(LucasArts)는 게임스팟을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소니 사무실로 초대해 스타워즈 갤럭시가 어떤 형태로 개발되는지 직접 보여주었다.

스타워즈 갤럭시는 현재까지 가장 영향력있는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인 에버퀘스트(EverQuest)의 개발사인 베란트 인터액티브(Verant Interactive)로 알려진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중이다.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의 상당한 경험을 스타워즈 갤럭시에 적용하고 있다. 이미 봤듯이 스타워즈 갤럭시는 에버퀘스트의 중독성있는 마구잡이 베고 찌르기식 전투와 사회적 활동을 포함해 에버퀘스트의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하면서도 참신한 특징을 포함한다.

예를 들면 특이한 캐릭터 클래스와 발전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스타워즈 갤럭시는 캐릭터 레벨이 없다. 이제까지 발매된 다른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과 달리 게이머는 레벨 50 같이 멋대로 정해진 숫자에 도달하기 위해 경험치를 쌓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그 결과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의 일반적인 문제인 자신의 캐릭터에 비해 레벨이 월등히 높거나 낮은 캐릭터와 모험을 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히지 않게돼 높은 레벨의 게이머는 초보 게이머가 원하기만 하면 그 파티에 참가할 수 있다.

레벨에 근거한 발전 대신 게이머는 개별 기술을 직접 발전시키는 독특한 형태의 기술에 근거해 경험을 얻는다. 즉 게이머가 전투에 치중하는 캐릭터로 플레이하면 그 캐릭터는 블래스터 라이플 사용에 능숙해지고 공격에 대한 방어도 능숙해져 경험을 쌓아갈수록 전투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게임 초반에 게이머는 8가지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게이머가 예상했듯이 휴먼은 균형있게 발달한 종족으로 눈에 띌만한 장점은 없지만 단점도 없다. 보던(Bothan)은 스타워즈 영화와 소설에서 약간 언급된 것을 제외하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종족으로 정보수집 능력으로 유명한 털많은 휴머노이드 종족으로 표현된다.

트윌렉(Twi’lek)은 돌아온 제다이(Return of the Jedi)에서 자바 헛[Jabba the Hutt]의 집사로 나오는 빕 포투나가 속한 종족으로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휴머노이드로 매우 교활하다. 새로운 희망에 등장한 그리도(Greedo)가 속한 로디안(Rodian) 종족은 탐욕과 민첩함으로 유명하다. 돌아온 제다이에 나온 아크바(Ackbar) 제독이 속한 현명하고 평화스런 몬 칼라마리(Mon Calamari) 종족 역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다가 모든 게이머가 좋아하는 우키 츄바카(Wookiee Chewbacca)가 속한 야성적인 우키 종족 및 우키의 천적인 흉폭한 파충류 트랜도샨(Trandoshan)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The Phantom of Menace)의 다스 몰(Darth Maul)과 자브락(Zabrak)이 선보인 뛰어난 멘탈 파워로 유명한 종족인 자브락의 일원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이머는 피부색, 키, 체격, 얼굴 특징을 포함해 모든 종족의 겉모습을 바꿀 수 있으며 일부 여성 캐릭터는 원하기만 한다면 화장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게이머가 영화에서 본 바로는 일부 종족은 특정 형태의 행동이나 연합에 국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 갤럭시안에서는 게이머가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 만일 게이머가 불성실한 자객 그리도의 행동방식을 따르기 않고 대신 성실하고 근면한 로디안 기술자로 플레이하고자 한다면 그것도 가능한 일이다. 저돌적인 트윌렉 전사로 플레이하고자 한다면 그럴 수 있다.

이것은 스타워즈 갤럭시의 제한없는 캐릭터 성장 시스템 때문에 가능한 일로 모든 캐릭터는 기능공, 전사, 연예인, 저격수, 의사, 정찰병의 6가지 기본 클래스중 하나로 시작한다. 기능공은 수습 기술자로 무기와 갑옷같은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고, 전사는 접근전을 즐기는 투사이며, 연예인은 야심있는 가수와 댄서로 부상자와 지친 캐릭터의 원기를 회복시켜주고, 저격수는 원거리 무기에 능숙하며, 의사는 부상을 치료하고 정찰병은 탐험과 제작에 필요한 자원을 발굴하는데 능숙하다.

[목표를 조준해, 목표를 조준하란 말이야]

게이머는 이런 6가지 기본 직업으로부터 어떤 종류의 기술을 전문화할 것인지에 따라 29가지 다른 발전된 클래스로 나아갈 수 있다. 항상 싸우는 전사의 삶을 선호한다면 강력한 중화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코만도로 키우거나 맨손 자체가 가장 위험한 무기인 무예가로 키울 수 있다. 평화로운 삶을 선호한다면 갑옷을 만들어 파는 갑옷 대장장이 또는 아이템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희귀한 자원을 캐는데 전문가인 광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원거리에서 동료를 치료하고 원거리 무기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전투 의사 또는 어린크리처를 붙잡아 전투에서 자신에게 충성하도록 가르치고 크리처를 야생상태보다 더 크고 강하게 키울 수 있는 크리처 조련사같은 흥미있는 혼성 캐릭터로도 성장시킬 수 있다. 그리고 터빈의 2002년 게임인 애쉬론 콜 2(Asheron’s Call 2)처럼 스타워즈 갤럭시도 게이머를 한가지 특정 직업 또는 기술에만 옭아매지 않는다. 게이머가 현재 일에 싫증나면 그 직업에 투자한 기술 포인트를 되팔아 다른 종류의 직업에 투자할 수 있다.

물론 대다수 스타워즈 팬이라면 포스 파워(무자비한 제국군에 사냥되지 않으려면 숨기고 있어야 하지만)를 가지고 있는 강력한 캐릭터인 제다이 기사를 선호할 것이다. 제다이 기사가 되기 위해서 게이머는 포스에 민감한 캐릭터 슬롯을 열기 위해 일련의 비밀스런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 이 캐릭터 슬롯은 캐릭터로 하여금 제다이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하지만 포스에 민감한 캐릭터를 제국군이 적극적으로 사냥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힘을 숨겨야만 한다.

그룹으로 모험하는 게이머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하는 스타워즈 갤럭시임에도 불구하고 게이머가 어떤 직업을 선택했든지 상관없이 혼자서 플레이해도 좋다는 것을 알 것이다. 인위적인 경험 레벨 구분이 없다는 사실을 제쳐놓고서라도 게이머는 락, 영화, TV 쇼 같은 개인 취향을 캐릭터에 표시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다른 캐릭터를 찾아볼 수도 있다. 게이머가 힙합을 즐기는 다른 게이머를 찾고자 한다면 그런 게이머를 찾아 모험을 하면서 채팅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전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에서 봤듯이 몬스터 사냥을 통해 경험치와 전리품을 얻는 것만큼 그룹을 이루는 좋은 동기는 없다. 스타워즈 갤럭시 역시 다른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같은 닥치는대로 베고 찌르는 중독성있는 게임플레이를 가지고 있지만 흥미있고 사용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게이머가 그룹을 조직하는 것을 쉽게 한다. 펀컴(Funcom)의 2001년 게임인 아나키 온라인(Anarchy Online)처럼 스타워즈 갤럭시도 솔로 미션이나 팀 미션을 받을 수 있는 미션 키오스크가 있다.

스타워즈 갤럭시는 게임내 맵이 있으며 미션 장소같은 중요한 지점은 멀리서도 명확히 보이도록 빛을 낸다. 재밌게도 게이머는 자신의 맵에 표시를 해서 친구가 자신의 위치 또는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게이머가 친구에게 보내는 맵상 표시는 친구의 맵에서도 빛을 내기 때문에 게이머가 길을 잃어버린 경우라면 경험많은 친구에게 자신이 있는 곳으로 와주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미팅을 주선하거나 미션을 함께 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미션의 목표는 하나의 대상을 죽이는 것처럼 단순한 것도 있고 다수의 인질을 구출하는 것처럼 복잡한 것도 있다. 게이머의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밀수업자나 건간(Gungan)같은 상대하기 힘든 적들이 생겨나는 장소인 적 기지를 습격할 수 있다. 이런 기지는 사냥꾼들이 사냥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몬스터를 생성하거나 잘 짜여진 그룹의 협동으로만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적의 시설 등 두 가지 기능을 담당한다.

사실 개발팀은 이런 기지에서 생성되는 몬스터가 에버퀘스트같은 게임의 이른바 초강력 몬스터(용이나 신같은)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희귀하기 때문에 높은 레벨의 게이머가 대규모 그룹으로만 사냥할 수 있도록 만들기를 원하며 이런 기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 조심해, 우린 지명수배범이야 ]

게이머가 공격을 받으면 자신의 종족과 직업에 따라 방어방법이 다양하다. 예를 들어 우키라면 종족 특유의 무기인 보우캐스터(Bowcaster)를 사용하지만 우키가 아니더라도 블래스터 권총이나 라이플, 다양한 근접전 무기, 심지어는 맨손으로도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가 연기한 블래스터를 쏴대는 한 솔로(Han Solo)의 팬이라면 가급적 큰 블래스터를 가지고 싸우길 바라겠지만 스타워즈 갤럭시에는 전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전략적 고려요소가 있다.

달리면서 계속 사격을 하는 것은 도망갈 때는 괜찮은 전략이지만 공격을 할 때는 명중도가 떨어져서 바람직하지 못하다. 가만히 서서 적을 겨누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쭈그리고 앉거나 엎드려서 쏘면 정확도가 더 높아진다. 하지만 빨리 도망을 가야 하거나 접근전에서는 좋지 못하다.

[ 난 빈털터리다 ]

총신 제작에 있어 전문가가 된다손 쳐도 적당한 재료가 없으면 별 볼 일없다. 스타워즈 갤럭시에서 게이머는 광부나 측량자로 플레이를 해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금속이나 중합체같은 자원을 찾아 채광할 수 있다. 스타워즈 갤럭시는 자원의 위치를 변경하거나 지역에 따라 자원을 재배치하며 자원을 탐사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을 조사할 때 게이머는 자원의 집중도 뿐만 아니라 가장 근접한 매장위치까지 알려주는 색깔로 표현된 정보를 얻는다. 개발자는 측량자와 광부가 항상 한 팀을 이룰 것이라 상상한다.

또한 게이머는 다른 종류의 물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크리처 조련사는 털많은 맘모스처럼 생긴 타투인(Tattooine)의 반타(Bantha)같은 어린 동물을 키울 수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동물을 키움으로써 능숙한 크리처 조련사는 자신의 동물이 단순한 명령을 알아듣게 되고 잘 훈련된 동물은 더욱 크고 힘이 세져 야생상태의 동물보다 훨씬 가치가 있게 된다. 일부 크리처 조련사는 단순히 동물을 키워 전투시 도움을 얻기 위해(단순히 여행 동반자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동물을 구하는 다른 게이머에게 팔기도 한다.

다른 한편으로 게이머는 노래와 춤에 소질이 있는 연예인 캐릭터로 플레이하기를 원할 수 있다. 애쉬론 콜 2처럼 캐릭터는 함께 모여 음악을 연주할 수 있으며 그룹이 모여 연주를 할 때는 음조와 음색이 바뀐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가수와 댄서는 일정 범위내에 있는 부상당한 동료를 치료하고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연주에 참가하는 인원이 많을수록 회복속도는 빨라진다. 숙련된 연예인은 회복능력을 향상시키는 플러리시를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몇몇 주요 도시에 많은 연예인이 모여 수많은 지친 모험자들을 치유할 수 있는 거대한 극장을 만들어 놓았다.

개발자만이 스타워즈 갤럭시에서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애너키 온라인에서처럼 게이머도 원하면 부지를 구입한 후 집을 사거나 건설하고 가구를 갖출 수 있다. 개발팀은 패션에 민감한 게이머들이 게이머가 제작한 가구와 시설로 집 내부단장을 하기를 원한다. 물론 실용적인 게이머라면 자신의 집을 소지품을 쌓아놓는 곳으로 사용하거나 길드 회원들이 모이는 장소(스타워즈 갤럭시의 게이머 길드는 오랫동안 활동해 온 게이머 그룹이다)로 활용할 것이다. 터빈이 2000년에 발매한 확장팩인 애쉬론 콜 : 다크 마제스티(Dark Majesty)에 나오는 집처럼, 스타워즈 갤럭시의 집 역시 소유자가 모든 게이머에게 개방할 것이냐 또는 자신의 친구나 길드 회원에게만 개방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몇 일전에 발표된 지연소식을 포함해 상당한 지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 갤럭시는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았으며 이는 방대하고 복잡한 게임에 있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일부 팬이 스타워즈 갤럭시의 길어진 개발기간, 특히 다크 제다이와 탈 것같은 특징을 연기한 것에 대해 불만을 했지만 개발팀은 피상적인 특징을 부분적으로 손대기보다는 게임의 핵심 측면을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스타워즈 갤럭시의 최종 발매일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후반기에 발매될 것이다

어려운 방식으로 경험치를 얻고자 하는 게이머에게는 다행스럽게도 헤드샷이라 불리는 특수공격으로 적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적도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나마 다행인 점은 게이머보다 약한 적은 성공 확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사실 게이머의 체력이 다 떨어진 후, 적이 게이머에게 공격을 하지 않는다면 죽을 일은 없다. 대신 캐릭터가 무력하게 땅에 쓰러질 뿐이다. 일부 동물처럼 지능이 떨어지는 크리처는 마지막 공격을 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런 종류의 게임에서 게이머가 적에게 공격을 받아 체력이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죽는 것과 비교해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의 놀랄만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죽는 것 자체도 스타워즈 갤럭시에서는 크게 손해될 것 없다. 왜냐하면 소지품에 대해 보험을 들어두면 애너키 온라인에서처럼 죽는 순간 그대로 복제돼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의 사체는 아이템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매번 죽어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게이머를 위해 스타워즈 갤럭시는 좀 더 평화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스타워즈 갤럭시는 아이템, 상품, 서비스 등 다른 게이머가 사기를 원하는 것을 만드는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게이머가 스타워즈 갤럭시에서 기술자가 되기로 결정했다면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의 기술 시스템과는 달리 완전한 상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품을 만들게 된다. 완전한 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칼자루 또는 칼날을 만드는 것이며 완전한 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총신을 만드는데 전문화되는 것이다.

그다지 재미없게 들리겠지만 특정 부품에 전문화하는 것이 게이머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부품을 빨리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게이머간 협력하게 만드는 것도 있다. 칼날 전문 기술자와 칼자루 전문 기술자가 협동을 해서 고품질의 단도를 만드는 것이 혼자서 각각의 기술을 모두 습득해 만드는 것보다 빨리 만들고 효율적인 것은 말할 나위 없다.

특정 상황에서 기술자는 자신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 숙련된 기술자로부터 훈련을 받아야 한다. 1999년 작품인 애쉬론즈 콜처럼 기술자는 자신이 만든 물건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스타워즈 갤럭시에서 게이머는 아이템을 만들 때가 아니라 다른 게이머가 자신의 물건을 정기적으로 사용할 때 제작 경험치를 얻는 특이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자는 자신이 빨리 유명해지길 바라게 된다.

글/앤드류 박(Andrew Park)
번역/김희택
200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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