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호드와 휴먼 얼라이언스..
워크래프트1 부터 시작되어온 전쟁의 주축인 이 두종족은 오랜시간 동안 서로 죽고 죽이자못해
안달이난 앙숙관계였습니다.
1에서는 타락한 가디언 메디브에 의해 아제로스로 첫 방문을 한 오크호드들은 무자비한 약탈자로
등장해서 순식가네 아제로스를 멸망시켜버립니다.
이에 인류멸망의 위기를 느낀 휴먼의 국가들과 유사인간들(드워프,하이엘프,놈같은)의 국가들이
힘을 합쳐 오크들을 제압한다는것이 2의 내용이지요.
지성없고 무자비하기만한 오크들을 반전시킨것은 워크래프트 어드벤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소설로나온 클랜의 지배자란 워크래프트 외전을 읽어보면 오크들의 숨겨진 진정한 모습과
새로운개념의 오크호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게 되죠…
워크3의 세계관을 보자면 오크+트롤+타우렌의로 연합되는 호드와 인간+드워프+하이엘프로
연합한 얼라이언스 그리고 중립적 관계를 유지하는 고대의 나이트엘프들이 아제로스에 살고있는
모든 생물들의 적인 악마 종족 버닝 리젼과 그들이 만들어낸 언데드와 대립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켐페인이나 소설을 읽어보면 외모로 보자면 악의 축으로 보일수도있는 호드이지만 이들은
매우 신사적으로 등장하며 선한종족이란 선입관이 쒸여있는 얼라이언스(휴먼,하이엘프)보다도
더 의리 있고 정의롭게 등장합니다.리치킹의 마수에 걸려들었다지만 윤리를 거스르는 왕자 아다스나 서로 힘을 합치지 않는 인간들의 국가들(달라란을 보면알수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만의
안위를 살피는 하이엘프들.이렇게 얼라이언스 간에 서로 반목과 불신이 멸망으로의 길로
재촉하고 있을때 야성의 종족이라 할수있는 호드인 오크,다크스피어 부족 트롤 베런스의 타우렌들
을 보면 이들은 서로 돕고돕는 공생관계에 있으며 한번입은 은혜를 귀중히여겨 그 종족이 위기에
빠졌을때 잊지않고 도와주어 보은을 합니다.
버닝리젼에 의해 탄생하게된 신개념의 악 언데드에 의해 얼라이언스의 주축인 로데론과 쿠엘탈라스는 기나긴 역사끝에 멸망하게 되고 사실상 연합이 와해된것이나 다름없을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로데론에는 잔존 세력의 휴먼들이 소수나마 남아있고 소서리스 제이나가 이끄는
생존세력들은 칼림도어 베런스에 도착하여 새로운 왕국을 형성하려고 하고있습니다.
프로즌 쓰론이후 4년간의 공백이 어찌될지는 블리자드의 마음일테지만 드워프의 왕국 카즈모단도
건재하고 있으며 오크에 의해 폐허가된 아제로스왕국이지만 예전의 영화를 되찾지는 못햇지만
왕국의로서의 면모는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월드오브 워크래프트에서의 대립관계는 이들 신생호드와 아제로스에 남아있는 얼라이언스의
대결구도인데 스토리상으로 서로 화해하고 동지가된 휴먼과 오크가 어째서 서로적이되었냐는
의문은 오크가 손을 잡은것은 베런스에 상주하고있는 로데론의 생존세력이지 아제로스에 남아있는
블러드엘프나 아제로스왕국 드워프들의 카즈모단은 아닐것입니다,
오크에 대한 악감정이 남아있는 이들이 오크를 만나게된다면 가만있지는 않을것이 당연한일이고
아무리 신생호드가 신의있는 종족이라지만 자신들을 위협하는 무리에게 가만히 앉아서 대응하지는
않을것이라는 이야기지요 🙂
고대의 종족 나이트엘프가 얼라이언스에 소속 되게된다는것은 이상한 일이긴하지만 워크3 세계관에서의 이미지는 매우 배타적으로 등장합니다.다른 종족들을 업신여기는 기미도 보이며,자기들
나이트엘프의 숲과 종족을 위협하는것이아니라면 무관심한반응을 보이기도합니다.
(아제로스의 가디언이 버닝리젼의 우두머리 살게라스를 상대할때도 수수방관한것이나 언데드가
마수를 뻗히고 있어도 자신들의 일이아니라며 무관심하게 고향으로 돌아가는장면이 나옵니다.)
이들이 어떤식으로 wow에 나올지는 모를일이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에도 지리적 특성과 종족간 특성에 따라 약간씩은 적대와 우호가 달라질것갓다는 생각이들기도합니다.
예를들어 아제로스의 얼라이언스와는 호드는 적대 관계이고 베런스에 있는 휴먼의 생존세력과는
우호를 유지합니다.아쉔베일의 나이트엘프도 거대한적에 맞서 오크와 휴먼과 힘을 합치기는 하였지만 이들은 매우 배타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베런스의 오크와 휴먼과는 교류를 안할지도
모를것입니다.
블러드 엘프와는 서로 피가 섞인 한종족이였으니 우호적인 성향을 보일수도 있는것이고 워크3
스토리라인에서도 상당히 친밀하게 표현되고있습니다.
wow에서는 pvp활성화를 위해 얼라이언스와 호드라는 대립구도를 형성하였지만 이들간에도
교류를 통해 오크를 좋아하는 휴먼이나 인간을 싫어하는 엘프등도 나올수도 있다고하니 모든것은
wow가 정식적으로 서비스 되봐야 알수있는 것이죠.
wow가 모두의 기대를 받고있는 고전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최신작이라 할수있으니 세계관을
유지해나가면서 재미도있는 훌륭한 게임이 될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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