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oc를 하면서…

1년6개월동안 daoc를 하면서 변한 나 ㅡㅡ;

1. 얼마전 msn메신저를 켜보았다. 이럴수가 내 ID가 없다구나오네 ㅡㅡ;
   – 6개월간 사용을안해 정지먹었다. ㅡㅜ

2. 내친김에 인터넷뱅킹과 폰뱅킹을 해보았다. 이럴수가 사용불가네 ㅡㅡ;
   – 6개월간 사용을안해 정지먹었다. ㅡㅜ

3. 얼마전 가족모임에 나갔다. 사촌동생이 나보고 팬더라구한다 ㅡㅡ;
   – 집에와 거울을 자세히보니 눈밑에 검은테가 그려저있다 ㅡㅜ

4. 친구가 자기 여자친구 소개시켜준다고 불렀다. 그자식이 여자친구한테 날 프로게이머라구소개한다 ㅡㅡ;
   – 2001.11 – 2003.5 daoc 소속 프로게이머  <- 이력서에 이케써야겠다 -_-;

5. 한참 피크타임인 11시쯤 앤한테 전화가온다. 통화중 키보드소리가나면 그녀는 졸립다며 전화를 끈는다.
   – 그녀는 안다. 그다음날 내가 통화한 내용을 기억 못하는 것을 ㅡㅜ

6. 얼마전 친구가 내 옆구리살을 만지더니 ‘야 아줌마냐’ 이런다 ㅡㅡ;
   – 다행이다 뱃살은 안걸렸다 -_-;;

7. 사랑이 때문에 집앞 치과에갔다. 사랑이를 뽑은의사가 3일후 또 오란다. ㅡㅡ?
   – 3일후 이빨 7개를 땜질했다. 젠장 앞으로 고티기둘릴때 후딱 이빨닦아야겠다 -_-;

8. 담배떨어진지 일주일뎄다. 아~ 사러나가기 귀찮다.
   – 오~ 담배끈었다.

– 예전에 현금으로 윈포를 사는 아저씨가 쓴 글이 생각나네요
   ‘현금으로 아이템을 사는것은 쓰던 낚시대를 바꾸는 것과 같다’

게임은 단지 취미라고 생각했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게임이 제생활을
많이 바꾸어 놓았네요…

대화에 참여

댓글 6개

  1. 그래도 다들 결혼하고 애 쑥쑥 잘낳고 잘사는게 신기할뿐…

    간혹 중간에 깨어지는 커플도 좀 봤지만 수다로 관철된

    인생을 사는 짐승(여기서 짐승이란 ..알..알죠? ) 들에겐

    깨어지지 않는 무언가 묘연한 비법이 있으니………………..

    신비체험 그들에겐 무언가 신비한것이있다…?

  2. 아하하~
    나랑 똑같당..
    그중
    1,2번 같구..
    3번 원래 그랫구..-_-;
    4번 칭구들 모임에 나가면 “프로게이머 왓네”-_-
    6번 쫄티 못입겟심..-_-;
    7번 치과한번가구 엑스레이 다찍어놓구 그뒤로 안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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