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떻게 살고 있니?
아기 엄마가 되었다면서?
밤 하늘에 별빛을 닮은 너의 눈빛
수줍던 소녀로 널 기억하는데,
그럼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남편은 벌이가 괜찮니?
자나 깨나 독신만 고집하던 니가
나보다 먼저 시집갔을 줄이야
지금도 떡볶일 좋아하니?
요즘도 가끔씩 생각 하니?
자율학습 시간에 둘이 몰래나가
사먹다 선생님께 야단 맞던일
아직도 마음은 그대로 인데…
겉모습은 많이 변했지..
하지만 잃어버린 우리 옛 모습은…
우리를 닮은 아이들의 몴인걸…
산다는건 그런게 아니겠니?
원하는데로만.. 살수는 없지만..
알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
산다는건 다 그런 거야
누구도 알수 없는것…
– by 여행스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