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경 시험봤습니다–

시험이랄것도없고. 뭐 간단한 인성검사랑 100미터 달리기 팔굽혀펴기 이런 기초 체력 검사하더군요.

한가지 웃긴게 100m달리기 컷라인이 18초라서 ‘야씨 이거 누가 떨어지겠나 –‘ 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떨어지는 사람들 많더군요….(저는 12초대–;;)

으음….-,-;; 뭐 그렇다는거지요 후후후

3월엔 징집 안한다하고… 4월에나 결과 나올듯하네요 -_-

제길 때려치고 학교나 다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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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1. 만약 서울 쪽 기동대로 발령 나면 최전방이 차라라 나을 겁니다…
    (해병대와 특전사는 제외…~_~)

    요즘 군대는 구타가 많이 사라졌지만 전의경이라는 특성상 구타가 거의 필수고…
    (실제로 진압 나갔을 시, 때리고 안 때리고에 따라 하위 계급의 움직임이 차이가 있죠)
    돌멩이와 화염병이 친구하자고 달려들기도 하죠.

    훈련도 무시무시하게 합니다. 진짜 화염병 던지고 돌도 던지고… 아싸 /-_-/
    못하면 못한다고 갈구고, 복귀해서 짐마(경찰 버스)에서 죽도록 얻어 터지고…
    언제 출동 나간다고 하면 그 즉시 중대 전체 분위기가 싸~해 집니다.
    짬밥 안 되면 숨도 못 쉬죠. 상경(상병)들도 함부로 웃지도 못하고 애꿎은 애들만 갈굽니다.
    싸~하다는 게 어떤 분위기인지 군대 다녀오신 분은 대충 아실 듯….

    그나마 전의경이 전방보다 나은 점은 훨씬 덜 춥다는 거죠.
    상당하다면 상당한 이점이지만 저라면 저 고생하느니 차라리 추울랍니다. -_-;;
    짐마가 아주 무서운 곳이라는 걸 아실 겁니다. 구타의 산지… -_-

    뭐, 어디까지나 기동대 발령이 났을 때 얘기지만.

    지방은 광주 백골단 같은 데가 아니라면 그나마 좀 낫죠.
    또 서울이나 서울 근교라도 방순대라면 견딜 만하고…
    방순대(방범순찰대)도 시위 진압 나가긴 합니다만, 기동대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

    또 경찰서 내근직 같은 거로 발령나면 팔자 핀 겁니다.(만세~)
    편한 군생활 한다고 짜증 나는 일도 꽤 있지만 그래도 기동대에서 고생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

    뭐, 어쨌든 다 생각하시고 지원하신 거라면 부디 원하는 분위기의 중대로 가시고,
    아니라면 한번은 제 말을 음미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사전 각오가 되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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