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일기 5월 22일

날씨 [맘에 안듬]

졸업을 하였다.
피나언니와 이름님, 하이바님이 보살핌 아래 다폴에서 역사적인 50딩을 이룩한 것이다.
중간에 나쉐&렌져로 이루어진 동네 깡패들에게 방해를 받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빠르고 즐거운 딩이였던 것 같다.
케릭을 만들고 어느새 1년 하고도 6개월여.
오래전에 LoTR길드분들이 미드로 이주하여 Fury를 만들고 그분들 보고 싶어서 만든 케릭이였는데.
어느새 졸업도 하고 이제는 길드에서 없어서는 안될 길드의 마스코트화가 진행되고 있다.(…자랄걸, 당신의 공격을 회피합니다.)

거의 마음을 비우고 했었던 레벨링이지만 막상 딩하고 나니깐 조금은 허무하듯…-_-;;
스펠짤 생각에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는 듯 하다.
역시 길드원들을 비롯한 공주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모든 미드국민들의 도움으로 비교적 곱게자라서 그런것 같다.
엄청 쌩고생했던 민스에 비하면 졸업의 감흥이 약간 덜한달까?
이것도 배부른 소리겟지…-_-;
졸업을 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업랜드 바인드였다…=______=
이제부터 5랭을 향한 고고를 시작해야 겟지.

벌써부터 즐거워 진다~룰루~♡

그나저나 아바마마가 한동안 게임을 접는다 하신다.
어찌하면 좋을까…=_=;;
기껏 졸업해 놨더만…;;
아아…아바마마없는 이메인은 듀얼쇼크2 없는 PS2나 마찬가지인데…ㅜ_ㅡ
뭐…당분간은 훼르두몽의 가르침 하에 열심히 고고…하려 했으나…
요 몇일사이 훼르두몽의 접속률도 뜸하다.

밉다…=_= !

당분간은 고정파 보다는 일반 파티 위주로 해야 겠다.
지난밤 산타할아버지가 넣어준 듯한 아그문더를 들고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