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 휴지 조각 되다 -_-

잠수 중인 데쓰입니다.

RL에 충실하기 위해서 그리고,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에 획기적 시스템 도입 등을 이유로 자는 시간도 줄여서 기획을 했습니다.

우주 공간에서의 RVR을 생각하면서 여러모로 시스템을 짜고, 나름대로 고민해서 4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기획서를 작성해서 냈습니다만, 개발 기한 내 맞출 수 없다는 것을 통보 받고는 쓰러졌습니다.

개발 기한을 정해 놓고 그 시간에 맞춰서 써야 하는 부담감보다는 이제껏 제가 고려하고 쓴 기획서가 휴지 조각이 된게 미치겠더군요. 덕분에 하루 정도 멍한 모드로 있다가 글을 쓰는 겁니다. 개인 홈페이지에 이런 글을 쓰게 되면 자주 들르는 사용자에게도 불안감을 심어주기 때문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는 식으로 길드 자게에 이런 글을 쓰게 되는군요.

그러나 낙담만 하고 있을께 아니지요. 회사 사정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하나라도 정신차리지 않고 다시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남기니까요…

그리고 저를 위해서 아니 자신을 위해서일지도 모르지만, 제 동료들이 옆에 있으니까요.

자 힘차게 파이팅 하고 다시 가야겠지요…

P.S: 잠수 하면서 느끼고 있는 거지만 FURY가 최고에용 >.<

대화에 참여

댓글 3개

  1. 형님 힙네세요 화이팅!!!
    제가 그리 많은 힘은 못되어 드리지만
    형 힘들어하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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