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완너구리 장.명.부. 1983년 벽두에 역사는 이루어지고 있었으니, 국내 최초로 재일동포선수 수입이 삼미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동계훈련비 아껴서 어디다 썼는가 했더니…… 일본프로야구와의 격차는 방망이 거꾸로 잡고도 3할을 칠 백인천에 의해 여실히 드러났으며, 더이상 잃을 것 없는 삼미는 여기서 돌파구를 찾으려 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초인’장명부는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컬트야구단, 슈퍼스타즈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던 것이다. 당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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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 이야기..5
제 5 편 미완의 혁명…….아아 83년, 꼴찌가 프로야구 역사를 정복하……알뻔하다. 어린나이에 인생의 쓴맛을 알아야만 했던 인천소년야구팬들은 82년이후, 인생에 대해 씨니컬한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야구를 사랑하되 절때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어른스러움을 강요받았던 소년들이었지만 모든 희망을 다 버린 것은 아니었다. 인천소년들은 소박한 행복이라는 말을 전신으로 느끼고 있었다. ‘탈꼴찌’…… 더 이상은 바라지 않았다. 더 이상 바란다는 것은 프로야구에 …
삼미 슈퍼스타즈 이야기..4
한국 프로야구의 꼭두새벽 82년 시즌의 라이벌은 곰돌이와 사자였다. 당시는 6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리안시리즈라는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 팀당 총80게임 가운데 40게임을 치르는 전기리그와 김용희를 위해 만들어놓은 올스타전 이후에 40게임을 치르는 후기리그로 구분했다. 그리고 양리그의 우승팀이 코리안시리즈를 벌였다. 프로야구 첫 챔피언을 위한 코리안시리즈에는 전기우승팀인 곰돌이들과 후기 우승팀인 라이언즈가 진출했다. 전후기 통산승률에서는 OB가 1위였다. 삼성이 2위를 한 이유는 단 …
삼미 슈퍼스타즈 이야기..3
제3편 – 화려한 프로야구의 뒷골목, 암울한 인천 박철순의 역투로 우승의 감격을 맛본 곰돌이 소년팬들이 알록달록 예쁜야구모자, 앙증맞은 빨간 야구잠바를 입고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던 82년…… 방망이를 거꾸로 잡고도 3할은 쳐낼듯이 투수들을 우롱하던 백인천에 열광하며 ‘게브랄티!!’를 외치던 청룡 소년 팬들이 야구라는 스포츠의 묘미를 한껏 느끼던 그때… ‘청룡’ 유일하게 영어를 사용하지 않은 야구팀이었다 어릴땐 라이언즈, 타이거즈가 …
삼미 슈퍼스타즈 이야기..2
★ 도깨비팀 삼미 슈퍼스타즈와 위대한 탄생 70년대후반부터 한때는 구도였다는 인천…….50년대래요…..50년대…… 들어는 봤나? 구도인천….. 인천을 연고로 해서 현대가 원래 프로야구에 참여하기로 했었으나, 왕회장의 딱 한마디에 이유불문 그냥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 ‘하지마’ 이때 홀연히 등장한 흑기사가 있었으니, 바로 삼미였다. 프로야구가 좌초할 위기에서 몸을 던져 구원한 삼미…… 그렇다……삼미는 프로야구의 구세주였다. 모두들 입을 모아 이야기 했다. ‘삼미가 머 …
삼미 슈퍼스타즈 이야기
지난번 오프때 잠깐 추억의 한국 프로야구 이야기가 나왔었죠 예전 기억도 떠올리시고 게임과는 관련 없는글이지만 잠시 읽으시면서 머리좀 식혀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케이블 TV와 위성TV덕분에 일본야구를 보게되는 기회가 많아졌다. 일본의 국민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종범에게 원형탈모증을 안겨준……주니치 드래곤즈는 우리에게 참으로 익숙한 구단이다. 그중에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아는 바 전혀 없는 낯선 구단이지만, 그 이름은 , 유니폼에 그려있는 ★, 그 스타들은 …